숲노래 우리말

겹말 손질 2529 : 사회집단



사회집단

→ 둘레

→ 바깥

→ 남

→ 무리


사회집단(社會集團) : [사회 일반] 공통의 관심과 목적, 그에 따른 역할 분담과 규율을 가진 인간의 집합체. 가족이나 이웃 따위의 일차 집단과 학교나 국가, 정당 따위의 이차 집단으로 나뉜다

사회(社會) : 1. 같은 무리끼리 모여 이루는 집단 2. 학생이나 군인, 죄수 들이 자기가 속한 영역 이외의 영역을 이르는 말 3. [사회 일반]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 4. [역] 촌민(村民)이 입춘이나 입추가 지난 뒤에 다섯째 무일(戊日)인 사일(社日)에 모이던 모임

집단(集團) : 여럿이 모여 이룬 모임



  한자말 ‘사회’나 ‘집단’ 모두 “모이거나 뭉친 여러 사람이나 자리”를 가리킵니다. 두 한자말을 더한 ‘사회집단’을 국립국어원 낱말책에 싣지만, 그저 일본말이고 겹말입니다. 우리로서는 ‘같이·함께’나 ‘칸·자리·켠·쪽·사람들’이나 ‘남·둘레·바깥·나라’로 고쳐씁니다. ‘꾸리다·동이다·동여매다·섞다’나 ‘더미·덩어리·덩이·동아리·한동아리’나 ‘우리·울·울타리·한울타리’로 고쳐쓸 만하고, ‘떼·떼거리·떼짓다·떼질’이나 ‘모둠·모음·모이다·모여들다·모임’으로 고쳐쓰면 됩니다. ‘무리·무지·무더기·무리짓다’나 ‘뭉치·뭉텅이·묶다·뭉치다’로 고쳐써도 어울리고, ‘어우러지다·어울리다·얼크러지다’나 ‘바글바글·우글우글’이나 ‘하나·하나되다·한덩이·한뜻·한묶음·한짝’으로 고쳐써도 되어요. ㅅㄴㄹ



저희 자신을 사회집단과 분리시킨 채

→ 저희를 둘레와 떼어놓은 채

→ 저희를 남과 갈라놓은 채

→ 저희를 바깥과 떨어뜨린 채

《만보객 책속을 거닐다》(장석주, 위즈덤하우스, 2007) 242쪽


우리는 크고 작은 사회집단에 속해 있다

→ 우리는 크고 작게 뭉친다

→ 우리는 크고 작게 덩이를 진다

→ 우리는 크고 작게 무리를 이룬다

《갈등 해결 수업》(정주진, 철수와영희, 2021) 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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