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자숙 自肅


 자숙을 촉구하다 → 뉘우치기 바라다

 시민의 자숙을 요청하고 있었다 → 사람들이 삼가기를 바랐다

 자숙하는 자세와 겸허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다 → 다독이고 낮추어야 한다


  ‘자숙(自肅)’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심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고개숙이다·뉘우치다’나 ‘돌아보다·되새기다·되돌아보다·되짚다’로 고쳐씁니다. ‘조용·고요·말없이’나 ‘다독이다·삼가다·꺼리다·멀리하다’로 고쳐쓰고, ‘누르다·얌전하다’나 ‘그만두다·그만하다·내려놓다·놓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자숙(煮熟)’을 “김으로 쪄서 익힘”으로 풀이하면서 싣지만 털어냅니다. ㅅㄴㄹ



쏟아지는 대중의 비난 앞에서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앞에서 삼가는 모습을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대마와 대마초》(노의현, 소동, 2021) 19쪽


자숙을 한다고 생각했나 보군요

→ 뉘우친다고 생각했나 보군요

→ 되새긴다고 생각했나 보군요

《여학교의 별 2》(와야마 야마/현승희 옮김, 문학동네, 2022) 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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