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양식 良識


 양식 있는 행동이 아니다 → 바른 몸짓이 아니다 / 참하지 않다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양식(良識)’은 “뛰어난 식견이나 건전한 판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가르다·가누다·가리다·갈라내다·판가름’이나 ‘삭이다·이끌다·끌다·곰삭이다·깊다’나 ‘풀다·받다·삶읽기·글읽기’나 ‘뜯다·긋다·따지다·다루다·내리다·내놓다’로 고쳐씁니다. ‘읽다·읽는눈·보다·보는눈·밝다·밝은눈’이나 ‘헤아리다·세다·살피다·돌아보다’나 ‘하다·생각·슬기·싶다·여기다’로 고쳐쓸 수 있어요. ‘눈·눈꽃·눈결·눈길·눈망울·눈밝다·눈치채다’나 ‘알다·알아내다·알아맞히다·알아보다·알아차리다’로 고쳐쓰고, ‘자르다·잣대·재다·저울질·매기다·꼽다’나 ‘철눈·야물다·여물다·바르다’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참하다·참·참길·참꽃·참눈·참넋·착하다’나 ‘하나치·호루라기·키재기’로 고쳐써도 되고요. ㅅㄴㄹ



교육자의 양식良識이라든지 양심이라는 것이

→ 교육자다운 생각이라든지 마음이

→ 교육자다운 깊은 생각이라든지 착한 마음이

→ 교육자다운 바른 생각이라든지 착한 마음이

《글쓰기, 이 좋은 공부》(이오덕, 양철북, 2017) 117쪽


양식 있는 사람들은

→ 뜻있는 사람들은

→ 생각있는 사람들은

→ 바른 사람들은

→ 참한 사람들은

→ 착한 사람들은

《고깔모자의 아뜰리에 1》(시라하마 카모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8) 81쪽


양식 있고 착하고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 밝고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 참하고 착하고 놀라운 사람이 아니라

→ 야물고 착하고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 어질고 착하고 빼어난 사람이 아니라

《용수 스님의 사자》(용수, 스토리닷, 2021) 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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