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감탄사 感歎詞
감탄사를 발하다 → 추임새를 외치다
감탄사를 연발하다 → 잇단 지화자이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일품이다 → 놀람말이 절로 나올 만큼 훌륭하다
조용히 감탄사를 던지며 → 조용히 혀를 내두르며
‘감탄사(感歎詞)’는 “[언어] 품사의 하나. 말하는 이의 본능적인 놀람이나 느낌, 부름, 응답 따위를 나타내는 말의 부류이다 ≒ 간투사·감동사·느낌씨·늑씨”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놀라다·놀람말’이나 ‘느낌씨·늑씨·지화자’로 고쳐씁니다. ‘추임새·얼쑤·얼씨구·어떠하다’나 ‘메아리·멧울림’으로 고쳐쓸 만하고, ‘울리다·울림’이나 “혀를 내두르다”로 고쳐써도 되어요. ㅅㄴㄹ
혹은 “오!” 정도의 감탄사이기 때문이다
→ “오!” 같은 느낌씨이기 때문이다
→ “오!” 처럼 놀람말이기 때문이다
→ “오!” 처럼 추임새이기 때문이다
《책갈피의 기분》(김먼지, 제철소, 2019) 11쪽
우리는 감탄사를 쏟아냈다
→ 우리는 혀를 내둘렀다
→ 우리는 크게 놀랐다
→ 우리는 얼씨구를 쏟아냈다
《쓰고 달콤하게》(문정민, 클북, 2019) 112쪽
감탄사는 갈고닦는 게 좋다
→ 느낌씨는 갈고닦아야 좋다
→ 메아리는 갈고닦아야 좋다
《환상의 동네서점》(배지영, 새움, 2020) 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