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온도차이
둘 사이에 자꾸 온도차이가 발생한다 → 둘 사이가 자꾸 갈린다
온도차이를 실감할 뿐이다 → 안 맞는 줄 느낄 뿐이다 / 틈을 깨달을 뿐이다
서로 온도차이가 확연하다 → 서로 뚜렷하게 다르다
온도차이 : x
온도차(溫度差) : x
온도(溫度) : [물리]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수치. 물리적으로는 열평형을 특징짓고 열이 이동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양이며, 미시적으로는 계(系)를 구성하는 입자가 가지는 에너지의 분포를 정하고 그 평균값의 표준이 되는 양이다
차이(差異) :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날씨나 철이 다른 모습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마음이 다른 결을 가리키기도 하는 ‘틈·틈새·사이’요 ‘구멍’입니다. ‘멀다·벌어지다·동떨어지다·떨어지다’로 나타낼 수 있고, ‘뒤틀리다·비틀리다·틀리다·틀어지다’나 ‘다르다·또다르다’나 “맞지 않다·안 맞다”로 나타낼 만해요. 때로는 ‘엇갈리다·엇가락·엇나가다·엇가다’나 ‘어긋나다·갈리다·골깊다’로 나타냅니다. ㅅㄴㄹ
서울에서는 계절 차이가 온도 차이일 뿐이지만, 시골에서는 공기, 식물, 냄새, 소리, 기분, 모든 것이 다 계절에 따라 바뀐다
→ 서울에서는 철이 날씨로 다를 뿐이지만, 시골에서는 바람, 풀꽃, 냄새, 소리, 느낌, 모두 다 철에 따라 바뀐다
《나는 영동사람이다》(유디트 크빈테른, 생각하는고양이, 2012) 157쪽
학교 안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말 온도 차이가 너무 크다
→ 배움터에서 서로 다르게 이야기한다. 틈새가 너무 크다
→ 배움터에서 서로 달리 이야기를 한다. 참 구멍이 크다
→ 배움터에서 서로 다르게 이야기한다. 너무 크게 벌어졌다
→ 배움터에서 서로 달리 이야기를 한다. 참말 엇나간다
《동네에서 서점이 모두 사라진다면》(김현우·윤자형, 화수분제작소, 2022) 20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