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604 : 선한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은
선하다(善-) : 올바르고 착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는 데가 있다
인간성(人間性) : 1. 인간의 본성 2. 사람의 됨됨이
파괴(破壞) : 1. 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림 2. 조직, 질서, 관계 따위를 와해하거나 무너뜨림
반성적(反省的) :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보는 것
사고(思考) : 1. 생각하고 궁리함 2. [심리] 심상이나 지식을 사용하는 마음의 작용. 이에 의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직관적 사고, 분석적 사고, 집중적 사고, 확산적 사고 따위가 있다 3. [철학] = 사유(思惟)
상실(喪失) : 1. 어떤 사람과 관계가 끊어지거나 헤어지게 됨 2. 어떤 것이 아주 없어지거나 사라짐
획일적(劃一的) : 1. 모두가 한결같아서 다름이 없는 2. 모두가 가지런하게 고른
전체주의(全體主義) : [사회 일반] 개인의 모든 활동은 민족·국가와 같은 전체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서만 존재한다는 이념 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상. 이탈리아의 파시즘과 독일의 나치즘이 대표적이다
지적(指摘) : 1. 꼭 집어서 가리킴 2. 허물 따위를 드러내어 폭로함
이 보기글은 “선한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은”이 마치 임자말 같습니다. “착한 마음이 무너진다”나 “착한 숨결이 망가진다”로 고쳐서 뒤쪽으로 옮겨야 어울립니다. “반성적 사고의 상실과” 같은 일본말씨는 “뉘우칠 줄 모르고”나 “돌아볼 줄 모르고”로 고쳐씁니다. “획일적인 전체주의”는 “틀에 가두는·틀에 갇히는”이나 ‘짓누르는·억누르는’으로 고쳐쓸 만해요. ‘지적했다’는 ‘짚었다·했다·말했다·밝혔다’로 고쳐씁니다. 토씨만 빼고 일본말씨 같은 보기글은 통째로 손질합니다. ㅅㄴㄹ
선한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은 반성적 사고의 상실과 획일적인 전체주의라고 지적했다
→ 뉘우칠 줄 모르고 틀에 가두면 착한 마음이 무너진다고 짚었다
→ 돌아볼 줄 모르고 짓누를 적에는 착한 숨결이 망가진다고 했다
《교양인을 위한 세계사》(김윤태, 책과함께, 2007) 17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