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4일 화요일 19시,

인천 배다리 마을책집 〈나비날다〉에서

‘우리말 어원 이야기 강좌’를 폅니다.

인천 배다리에서는 5·6·7·8·9월,

이렇게 다섯 달에 걸쳐 다달이 폅니다.


우리말 어원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전국 어디에서나 하루이든 여러 달에 걸쳐

꾸준히 자리를 마련하든

즐겁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누리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어느 주제이든 골라 주시면 됩니다.

큰 주제는 20가지를 꾸렸고

작은 주제는 14가지를 꾸려 봅니다.


삶말(생활용어)에서 찾고 배우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hbooklove@naver.com 이나

010.5341.7125. 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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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참뜻찾기 이야기밭

― 우리말꽃 수다마당(우리말 어원풀이 이야기)


우리가 쓰는 말은 어떤 말밑(어원)이면서 어떤 흐름으로 이어서 오늘에 이르렀을까요?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알까요? 늘 쓰는 말이지만 늘 제대로 못 보거나 못 느끼는 채 살아가지는 않을까요?


쉽게 쓰는 말은 사랑(평화·평등·공존·생명)입니다. 어린이부터 누구나 쉽게 쓰는 말에는, 우리가 먼먼 옛날부터 손수 짓고 나누면서 물려주고 가꾸던 숨결이 흐릅니다. 우리가 쓰는 가장 쉽고 수수한 낱말에 어떤 마음·숨길·넋·빛·삶이 사랑스레 깃들었을까요?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길도 안 나쁩니다만, 이보다는 우리말을 사랑스레 쓰고 아름답게 가꾸며 즐겁게 펴는 길을 노래할 적에 그야말로 빛나는 하루를 스스로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말은 삶에서 비롯했기에, 우리가 어떤 삶이며 예부터 어떤 살림이었나 하고 읽을 적에, 글쓰기도 말하기도 새록새록 빛날 만해요. 그래서 “우리말 참뜻을 함께 나누고 익히면서 사랑스레 말하기”를 들려주고 듣는 이야기밭을 꾸립니다.



※ 인천 배다리 〈나비날다〉에서

5월 : 고치·고·곳·구두·꽃·곱·굽 (장소 이야기)

6월 : 글·그림·길·가다 (문학 이야기)

7월 : 말·마음·넋·얼·물 (정신 이야기)

8월 : 삶·사람·살림·사랑·숲 (환경 이야기)

9월 : 참·착하다·차다·찬·천 (진리 이야기)



※ 더 너른 이야기

(창조 이야기) : 집·짓·짐·마련·만듦

(생활 이야기) : 심다·씨·힘·실·신·씻다

(남녀 이야기) : 돌·달·딸·아들·알·갓·벗

(우주 이야기) : 하늘·한·해·함·할

(관계 이야기) : 나·너·왼·오·님·놈·남·우리

(생명 이야기) : 눈·싹·움·비·빛·빚

(노동 이야기) : 일·놀이·심부름·잇·이야기

(자연 이야기) : 풀·품·풀다·파란·불·붓

(사회 이야기) : 허울·헛·허튼·허름·헌·허전·허물

(치유 이야기) : 쉬다·쉽다·수월·숨·술술·살살

(이웃 이야기) : 새·틈·동무·동박새·옆·곁

(숫자 이야기) : 셈·하나·열·온·즈믄·골·잘·울

(미래 이야기) : 감·길·갈래·가운데·가시·갈다

(병원 이야기) : 살구·살·구슬·살갗·살다·살강·살살이꽃

(신체 이야기) : 보다·보·봄·보리·지·잣·젖·자랑



※ 낱낱 곁들이

― ‘고래’는 왜 고래일까?

― ‘수박’은 왜 수박일까?

― 왜 ‘우람’하다고 하지?

― ‘이름’은 무슨 뜻일까?

― ‘옷’은 왜 옷일까?

― ‘생각’이란 뭘까?

― ‘배우다·익히다’는 뭘까?

― 봄여름가을겨울 네 ‘철’은?

― 새하늬마높(동서남북) 밑뜻은?

― ‘좋다’와 ‘사랑’은 왜 다르지?

― ‘아이’랑 ‘어른’은 뭘까?

― ‘너무’는 뭘까?

― ‘터무니’가 없다니?

― ‘쏠’은 뭘까?



이야기 : 숲노래(최종규)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고 “말꽃 짓는 책숲”을 꾸리는 사람.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들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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