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도서관
사전 짓는 책숲 2020.9.10. 너는
― 우리말 배움터 + 책살림터 + 숲놀이터
갓 태어난 《책숲마실》을 받습니다. 한창 밥을 지을 즈음 부르릉하면서 짐차가 집 앞에 서고, 아이들이 나가서 챙깁니다. 밥을 다 지어서 차려 놓은 다음에 갓 태어난 책을 살핍니다. 사진으로 담아 볼까 생각하면서 바깥마루에 책 몇 자락을 올려놓는데 마을냥이가 문득 책 곁에 드러눕습니다. 너를 같이 찍으라는 뜻이니? 네가 새책하고 함께 나와야 한다는 셈이니? 사진 몇 자락을 찍고서 모과를 땁니다. 딴 모과는 행주로 슥슥 닦고서 칼로 석석 썹니다. 달콤가루에 재웁니다. 가을볕이 후끈후끈합니다. 빨래가 잘 마르는 날입니다. ㅅㄴㄹ
[책숲마실 파는곳]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83120
* 새로운 우리말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우리말사전을 짓는 길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