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이후 우리옷 한복 이야기 한복 이야기
글림자 지음 / 혜지원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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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만화책시렁 244


《조선 이후 우리옷 한복 이야기》

 글림자

 혜지원

 2019.2.15.



  경복궁이나 한옥마을에 넘실거리는 옷차림을 ‘한옷(한복)’이라 할 수 있을까요? 오늘날 새로운 한옷이랄 수 있을 테고, 도무지 한옷이란 이름이 어울리지 않는 짜깁기로 여길 수 있습니다. 1800년대 사람들 눈으로 1900년대 옷은 어떠할까요? 1900년대 첫무렵 사람들 눈으로 1950년대나 1970년대를 본다면? “우리옷 한옷”을 말할 적에 으레 조선 무렵 차림새 가운데 벼슬아치나 임금 둘레 옷을 들곤 합니다만, 옷차림은 갖가지입니다. 흙지기 옷, 고기잡이 옷, 숲사람 옷, 하님이나 종이 입던 옷이 다르지요. 그런데 수수한 삶을 지은 사람들 옷을 놓고는 ‘전통문화’로 안 치기 일쑤예요. 《조선 이후 우리옷 한복 이야기》는 수수한 살림자리를 얼마나 헤아렸을까요? 숱한 책이나 자료에는 ‘수수옷차림’ 아닌 ‘벼슬옷차림’이 넘칩니다. 앞으로 2200년대쯤 되어 2000년대 요즈막 옷차림을 살핀다고 할 적에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공장이나 저잣거리 일꾼 옷차림은 무엇일까요? 새마을운동과 이를 거스른 사람들 옷차림은 무엇일까요? 사입는 옷과 뜨개질 옷은 또 무엇일까요? 겨레옷을 그리려면 《신부 이야기》(모리 카오루)쯤은 그려야지 싶어요. 쓸쓸합니다. ㅅㄴㄹ



세 번째 책에서는 이렇듯 근대 조선에서 개화와 더불어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변혁과 수난기, 그리고 현대로 이행하는 모습을 복식의 변화라는 주제에 중점을 두고 알아보려 합니다. (5쪽)


《한복 이야기》를 작업하는 동안 수많은 책과 논문, 인터넷 사이트와 유믈, 여러 전시를 참고하였으며, 도움 받은 자료들은 각 권의 참조 페이지에 정리하였습니다.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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