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6
아라이 케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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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23


《일상 6》

 아라이 케이이치

 금정 옮김

 대원씨아이

 2011.9.18.



‘고백하기 전에 차이고, 질주 중에 아이를 구하고, 날치기에, 연 선물에, 복서로 스카우트까지. 정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그래서 재밌어! 그게 야구란 말이지!” (158쪽)


“내 상처보다 안경 깨버린 거에 대해 그냥 화내면 될 일을…….” “뭐, 안경은 깨져도 아프지 않지만, 다친 손은 아프니.” (137쪽)



《일상 6》(아라이 케이이치/금정 옮김, 대원씨아이, 2011)을 읽다가 생각한다. 누구한테는 뻔한 일이고, 누구한테는 대단한 일이다. 누구한테는 성가신 일이지만, 누구한테는 새로운 일이다. 누구한테는 따분하지만, 누구한테는 새삼스러우면서 재미있기도 하다. 누가 알겠는가? 그리고 누가 모르겠는가? 알지만 고개를 돌린다든지, 모르기에 아예 더 쳐다보려 하지 않기까지 한다. 삶은 재미있을까? 재미있다고 받아들인다면 재미있겠지. 삶은 재미없을까? 재미없다고 죽 금을 그어 놓으니 늘 재미없겠지.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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