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나라 7
이치카와 하루코 지음 / YNK MEDIA(만화)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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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책으로 삶읽기 519


《보석의 나라 7》

 이치카와 하루코

 신혜선 옮김

 YNK MEDIA

 2019.8.25.



“많이 애썼구나.” “뭐, 잠깐이라면 쉬어도 좋아.” “잠깐만이야.” (18쪽)


“자, 내 재능을 나눠 주마. 아침이구나. 깨어나면 새로운 날이다.” (52∼53쪽)


“직접 물어보렴.” (76쪽)



《보석의 나라 7》(이치카와 하루코/신혜선 옮김, YNK MEDIA, 2019)에서 새로운 아이가 나온다. 목을 잃은 아이하고 몸을 잃은 아이를 더해서 태어난 새로운 아이인데, 두 숨결이 맞붙어서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백 해 남짓이 걸렸다고 한다. 백 해는 짧을까, 길까? 백 해라는 나날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까, 아니면 길디긴 나날을 끝없이 버텨야 비로소 맞이할까? 눈을 뜬 때는 언제나 새로운 오늘이다. 무엇을 알고 싶다면 스스로 궁금해 하면서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오래오래 애썼으나 가만히 눈을 감고서 쉴 만하다. 우리는 이 별에 무엇을 하려고 태어났을까. 우리는 얼마나 살아내어야 비로소 눈을 반짝반짝 뜨면서 활짝 웃는 즐거운 하루가 될 만할까.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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