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만화 산책 1 - 만화, 소리가 되다 세계 만화 산책 1
강기린 지음 / 이야기의숲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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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만화책, 만화책시렁 216


《세계 만화 산책 1 만화, 소리가 되다》

 강기린

 이야기의숲

 2016.8.30.



  입으로 말을 들려주면서 서로 생각을 나눕니다. 생각을 나누는 말을 한 마디씩 읊으면서 마음을 함께 실어 띄우고 받습니다. 말로 하기가 어려우면 글로 적어요. 글로 적어서 모자라구나 싶어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잇고 이어 어느새 만화가 태어납니다. 《세계 만화 산책 1 만화, 소리가 되다》를 읽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책이 새삼스러워 한참 만지작거립니다. 온누리를 만화라는 눈으로 읽고, 만화라는 길로 온누리를 새로 가꾸고픈 꿈을 풀어냅니다. 만화 한 자락에 담으려는 생각을 찬찬히 읽고서, 온누리에 흐르는 생채기나 아픔이나 고름이나 웃음이나 눈물에 어떤 뒷이야기가 깃드는가를 가만히 짚습니다. 글하고 그림으로도, 또 입으로 읊는 말로도 얼마든지 이야기를 펼 수 있으나 굳이 만화를 고릅니다. 누구나 더욱 쉽고 부드러우면서 한결 빠르게 샅샅이 스며들려는 뜻으로 빚는, 무엇보다도 이 별을 사랑하고 싶은 숨결로 지어서 나누려는 만화를 새록새록 읽습니다. 만화 한 자락이 소리를 냅니다. 아픈 소리를 내고, 슬픈 소리를 냅니다. 만화 두 자락이 목소리를 냅니다. 아픈 삶을 노래로 담고, 슬픈 굴레를 애틋한 노래로 녹여내어 들려줍니다. 때로는 짓궂거나 얄궂은 속임짓이나 눈가림을 만화로 덮어씌우기도 하지만, 이 푸른별을 아끼고픈 이들은 만화가 만화답도록 마음을 기울여요. 만화책입니다. ㅅㄴㄹ



카타토는 늘 만화가 의사소통 수단으로 으뜸이라 생각했습니다. (66쪽)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그녀(베티 붑)는 섹시 아이콘이기 이전에, 자유를 사랑한 여성이었다는 것을요. (101쪽)


시민들에겐 마팔다를 시민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상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젊음이란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켜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가는 에너지였습니다.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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