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981 : 우리말의 언어



우리말의 언어와 정서가

→ 우리말이나 마음씨가

→ 말씨나 마음이

→ 말결이나 넋이


우리말 : 우리나라 사람의 말

말 :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곧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목구멍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소리를 가리킨다

언어(言語) :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



  “우리말의 언어가 훼손됐는데”는 무슨 소리일까요? “우리말이 망가졌는데”나 “말이 일그러졌는데”처럼 한 가지만 짚어야지 싶어요. 또는 ‘말씨’나 ‘말결’로 손볼 수 있습니다. ㅅㄴㄹ



휴대폰으로 인해 우리말의 언어와 정서가 얼마나 훼손됐는데

→ 손전화 때문에 우리말이나 마음이 얼마나 망가졌는데

→ 손전화 때문에 말씨나 마음이 얼마나 일그러졌는데

→ 손전화 탓에 말결이나 넋이 얼마나 다쳤는데 

《내 마음속의 자전거 12》(미야오 가쿠/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04) 4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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