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자급자족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 손수 지어 살 수 있다 / 손수짓기가 된다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다 → 손수 지으며 살아가다

 대부분의 것을 자급자족하는 사회 → 거의 다 손수 지어 쓰는 삶터


자급자족(自給自足) : 필요한 물자를 스스로 생산하여 충당함



  스스로 지어서 스스로 쓰면 “스스로 지어 쓰다”라 하면 되어요. “스스로 지어 먹다”라 해도 되고, “손수 가꾸어 쓰다”나 “손수 지어 먹다”도 어울립니다. 더 헤아리면 ‘손수짓기’를 새말로 지을 만합니다. 제가 손수 지어서 누리는 살림이라는 뜻으로 ‘제살림’ 같은 낱말도 쓸 만하지요. ㅅㄴㄹ



자급자족의 가난한 삶을 꾸려 가자면 밥도 굶고, 유행하는 옷가지도 건너뛰고

→ 손수 짓는 가난한 삶을 꾸려 가자면 밥도 굶고, 떠도는 옷가지도 건너뛰고

→ 손수 가꾸는 가난한 삶을 꾸려 가자면 밥도 굶고, 떠도는 옷가지도 건너뛰고

《빵은 유쾌하다》(신현림, 샘터, 2000) 119쪽


의식주를 모두 자급자족하던 농가에서 삼을 키워 실을 뽑고

→ 옷밥집을 모두 손수 지어 먹던 시골집에서 삼을 키워 실을 뽑고

→ 옷밥집이 모두 제살림이던 시골집에서 삼을 키워 실을 뽑고

《시냇가로 물러나 사는 즐거움》(김태완, 호미, 2012) 313쪽


우리 경제를 자급자족하는 체계뿐만 아니라

→ 우리 살림을 스스로 북돋우는 틀뿐만 아니라

→ 우리 살림을 스스로 키우는 길뿐만 아니라

→ 우리 살림을 스스로 살리는 얼개뿐만 아니라

《우리의 당연한 권리, 시민배당》(피터 반스/위대선 옮김, 갈마바람, 2016) 32쪽


농부가 많으니 먹을 것은 거의 자급자족했습니다

→ 농부가 많으니 먹을 것은 거의 스스로 지어 먹었습니다

→ 농부가 많으니 먹을 것은 거의 손수 지어 먹었습니다

《10대와 통하는 농사 이야기》(곽선미와 다섯 사람, 철수와영희, 2017) 13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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