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block
블록(block) : 1. 쌓아 올리도록 만든 장난감 2. 시가지, 주거 지대 따위의 작은 단위들을 몇 개 합친 일정한 구획. ‘구역’으로 순화 3. [건설] 건축 재료의 하나. 시멘트로 네모지게 만들어서 벽면 따위를 쌓아 올리는 데 쓴다 4. [컴퓨터] 하나의 단위로서 다룰 수 있는 문자, 워드, 레코드의 집합. 이것을 단위로 하여 주기억 장치와 입출력 장치 사이에 데이터 전송이 이루어진다
block : 1. (단단한) 사각형 덩어리 2. (특정 목적용) 건물, …관 3. (건물) 단지 4. (도로로 나뉘는) 구역, 블록 5. (큰) 토지 6. (주택용) 대지 7. (양적인) 덩어리, 뭉치, 단위 8. 장애 9. (스포츠에서) 방해[차단]
네모난 덩어리를 ‘block’이라 한다면 ‘네모덩이’나 ‘네모칸’으로 옮길 만합니다. 아이들 장난감은 ‘조각·네모조각·쌓기조각’이라 하면 됩니다. 마을을 나누는 데에서는 ‘마을·마을칸·마을자리·마을터’나 ‘네모터’라 할 만하고, 길바닥은 ‘거님돌·돌길’이라 하고, 울타리나 둑을 쌓을 적에는 ‘돌담·돌둑’이라 하면 되어요. ㅅㄴㄹ
아이들은 구슬, 블록, 인형만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생각을 가지고도 놀기 때문이다
→ 아이들은 구슬, 조각, 인형만 가지고 놀지 않고 생각으로도 놀기 때문이다
→ 아이들은 구슬, 쌓기조각, 인형뿐 아니라 생각으로도 놀기 때문이다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코르네이 추콥스키/홍한별 옮김, 양철북, 2006) 155쪽
오리는 물가 블록을 좋아한다
→ 오리는 물가 돌둑을 좋아한다
《토리빵 6》(토리노 란코/이혁진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11) 33쪽
보도블록 틈새에 푸른 털 났다
→ 길바닥 틈새에 푸른 털 났다
→ 거님돌 틈새에 푸른 털 났다
《빗방울 거미줄》(김기택, 창비, 2016) 75쪽
괭이밥은 공터, 콘크리트 블록 사이, 시멘트 바닥의 깨진 틈 등 도시의 버려져 있는 공간에서도 잘 자라는 흔한 풀이야
→ 괭이밥은 빈터 콘크리트 돌담 사이, 시멘트 바닥 깨진 틈처럼 돗에서 버려진 곳에서도 잘 자라는 흔한 풀이야
《선인장은 어떻게 식물원에 왔을까?》(정병길, 철수와영희, 2018) 3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