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장유유서



 당돌하고 장유유서를 무시한 언동이다 → 주제넘고 어른을 깔보는 말짓이다

 장유유서를 찾아서 → 어른을 먼저 찾아서


장유유서(長幼有序) : 오륜(五倫)의 하나.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도리는 엄격한 차례가 있고 복종해야 할 질서가 있음을 이른다



  아이가 어른을 따르라고 하는 몸짓이나 살림이라면 ‘어른따르기(어른 따르기)’입니다. ‘어른따라(어른 따라)’나 ‘어른먼저(어른 먼저)’처럼 네 글씨로 이야기해도 어울립니다. 어른을 높이거나 섬긴다는 뜻으로 ‘어른높이기·어른섬기기’라 할 수 있고, 이는 어른을 고분고분 따른다는 몸짓인 만큼 ‘고분고분’이나 ‘고분질’처럼 나타낼 수 있습니다. ㅅㄴㄹ



장유유서(長幼有序)와 침묵을 중시하는 습성은

→ 어른먼저와 고요를 외치는 버릇은

→ 어른따르기와 입다물기를 높이는 버릇은

→ 고분고분과 입닫기를 따지는 버릇은

→ 고분길과 조용질을 말하는 버릇은

《그녀, 영어 동시통역사 되다》(신자키 류코/김윤수 옮김, 길벗이지톡, 2006) 168쪽


김기전은 전통사회의 ‘장유유서’ 사상이 ‘아이는 어른 마음대로 해도 되는 소유물’이라는 생각으로 변질되었다고 지적하고

→ 김기전은 옛삶터에서 ‘어른먼저’가 ‘아이는 어른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짚고

→ 김기전은 옛살림에서 ‘어른따르기’가 ‘아이는 어른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밝히고

→ 김기전은 지난날 ‘고분고분’이 ‘아이는 어른 마음대로 해도 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따지고

《우리는 현재다》(공현·전누리, 빨간소금, 2016) 4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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