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천신만고



 천신만고로 전선을 벗어나 → 가까스로 싸움터를 벗어나 / 겨우 싸움터를 벗어나

 천신만고하여 정상을 정복하다 → 어렵사리 봉우리에 오르다

 천신만고해서 붙들어 놓으니 → 겨우겨우 붙들어 놓으니


천신만고(千辛萬苦) : 천 가지 매운 것과 만 가지 쓴 것이라는 뜻으로, 온갖 어려운 고비를 다 겪으며 심하게 고생함을 이르는 말



  온갖 어려운 고비를 다 겪으며 몹시 애먹을 적에는 “어려운 고비”라 하거나 “몹시 애먹다”라 할 만합니다. ‘가까스로’나 ‘어렵사리·어렵게’나 ‘겨우겨우·겨우’라 해도 되고, “진땀 빼다”나 “피땀 흘리다”도 어울립니다. ‘힘겹게·힘들게’나 ‘벅차게’라 해도 되고요.



천신만고 끝에 학원 건물이 완성되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리게 되었다

→ 힘겹게 학원 건물을 다 지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 힘들게 학원 건물을 다 지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 어렵게 학원 건물을 다 지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 겨우 학원 건물을 다 지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 진땀을 뺀 끝에 건물을 다 지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 피땀 흘린 끝에 건물을 다 지어 9월 1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한국현대인물사론》(송건호, 한길사, 1984) 186쪽


그들은 천신만고 끝에 유엔의 도움으로 다행히 카쿠마의 난민촌에 정착할 수 있었다

→ 그들은 온갖 고비 끝에 유엔이 도와 그럭저럭 카쿠마 난민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다

→ 그들은 갖은 힘든 일을 겪고서 유엔 도움으로 카쿠마 난민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다

→ 그들은 유엔 도움으로 가까스로 카쿠마 난민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다

→ 그들은 고된 가시밭길 끝에 유엔이 도와 카쿠마 난민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다

→ 그들은 거의 죽을 뻔한 끝에 유엔이 손길을 내밀어 카쿠마 난민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잃어버린 소년들》(벤슨 뎅·알폰시온 뎅·벤자민 아작/조유진 옮김, 현암사, 2008) 35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