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잎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6.1.)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책숲집 어귀 아왜나무는 잎이 우거지면서 꽃이 흐드러지고, 《읽는 우리말 사전》 셋째 권이 나오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고, 마을 빨래터도 치우고, 책도 읽다가, 풀도 베다가, 쑥싸를 더 덖으려고 쑥잎을 뜯어서 말리고, 밥을 지어서 먹고, 하루가 고만고만하게 흐르는데, 어느덧 유월입니다. 여름이로군요, 달력으로도. 그러나 달력이 아니었어도 곧 여름인 줄 느꼈고, 개구리 노랫소리도 새삼스럽게 깊어 갑니다. 새로 잎이 돋으면서 나무가 한껏 기운을 내어 하늘바라기를 하듯, 저도 이곳에서 짓는 길을 날마다 더욱 싱그러이 돌보자고 생각하며 두 팔을 하늘로 뻗습니다. 하늘바라기를 함께 합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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