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741 : 외우는 암기



억지로 외우는 식의 암기가 아니란다

→ 억지로 외우지 않는단다


외우다 : 1. 말이나 글 따위를 잊지 않고 기억하여 두다 2. 글이나 말을 기억하여 두었다가 한 자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말하다

암기(暗記) : 외워 잊지 아니함



  ‘외우다’를 한자말로 옮기니 ‘암기’입니다. “외우는 식의 암기”는 겹말입니다. 보기글에서 ‘암기’는 털어냅니다. 더 헤아리면 사전에서 ‘암기’를 털어도 됩니다. 굳이 싣는다면 “암기 → 외우다”처럼 다루면 됩니다. 2018.5.24.나무.ㅅㄴㄹ



문제나 개념을 억지로 외우는 식의 암기가 아니란다. “반복해서 보면 암기가 되고 암기가 되면 이해하기 쉬워요. 반복이 답인 것 같아요!”

→ 문제나 뜻을 억지로 외우지 않는단다. “되풀이해서 보면 외우고 외우면 알기 쉬워요. 되풀이해야 하나 봐요!”

→ 문제나 뜻을 억지로 안 외운단다. “자꾸 보면 외우고 이렇게 새기면 알기 쉬워요. 자꾸 해야 해요!”

《행여 공부를 하려거든》(정경오, 양철북, 2018) 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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