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채마 菜麻
채마 재배 → 남새 심기
채마를 가꾸다 → 남새를 가꾸다 / 푸성귀를 가꾸다
채마나 화초 → 남새나 풀꽃 / 푸성귀나 풀꽃
채마를 부치다 → 남새밭을 부치다
채마 한편 귀퉁이 → 남새밭 한켠 귀퉁이
‘채마(菜麻)’는 “1. 먹을거리나 입을 거리로 심어서 가꾸는 식물 2. = 채마밭”을 가리킨다는데, ‘남새’나 ‘푸성귀’로 고쳐씁니다. ‘남새밭’이나 ‘텃밭’으로 고쳐써도 될 테고요. 2018.5.15.불.ㅅㄴㄹ
푸성귀 채마밭 초록의 벌판
→ 푸성귀밭 푸른 벌판
→ 푸성귀 심은 밭 푸른 벌판
→ 푸성귀 가득한 푸른 벌판
《밥 하는 여자》(한복선, 에르디아, 2013) 54쪽
채마밭에서 먹을거리를 얻고
→ 남새밭에서 먹을거리를 얻고
→ 밭에서 먹을거리를 얻고
→ 텃밭에서 먹을거리를 얻고
《땅이 의사에게 가르쳐 준 것》(대프니 밀러/이현정 옮김, 시금치, 2015) 32쪽
채마밭 뒤에
→ 남새밭 뒤에
→ 밭 뒤에
→ 텃밭 뒤에
《야생의 실천》(게리 스나이더/이상화 옮김, 문학동네, 2015) 28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