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706 : 바치는 헌다



차를 바치는 헌다 의식이 시작되었다

→ 차를 바치는 의식이 비롯하였다

→ 차를 바치는 일을 처음으로 하였다

→ 차를 처음으로 바쳤다


헌다(獻茶) : [불교] 신불(神佛)에게 차를 올림. 또는 그런 일



  ‘헌다’라는 한자말은 “차를 올림”이나 “차를 바침”을 뜻합니다. “차를 바치는 헌다 의식”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한자말을 쓰고 싶다면 “헌다 의식”이라고만 적을 노릇이요, 한국말로 쉽게 쓰려 한다면 “차를 바치는 일”이나 ‘차바치기’처럼 손질합니다. 2018.4.12.나무.ㅅㄴㄹ



신라 시대에 차를 마시는 풍습이 널리 퍼지면서 제사를 지낼 때 차를 바치는 헌다 의식이 시작되었다

→ 신라 때에 차를 마시는 삶이 널리 퍼지면서 제사를 지낼 때 차를 바치는 의식이 비롯하였다

→ 신라 무렵 차를 마시는 삶이 널리 퍼지면서 제사를 지낼 때 차를 바치는 일을 처음 하였다

→ 신라 무렵 차를 마시는 삶이 널리 퍼지면서 제사를 지내며 차를 처음으로 바쳤다

《초록비 내리는 여행》(오치근·박나리·오은별·오은솔, 소년한길, 2015) 7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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