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킵.바잉 (특별증보판)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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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역대급 널뛰기 도박장으로 전락해버린 국내 주식시장을 

보면 과연 어디까지가 투자고 어디까지가 투기인지 의문이 든다. 주식으로 대박을 쳤다는 사람들도 

간혹 보지만 뒤늦게 남들 따라 묻지마 주식을 했다가 제대로 낭패를 본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이런 불확실성이 만연한 현실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는 책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


책 앞 부분에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 센터장인 이상건의 적립식 투자 예찬론이 서문처럼 실려 있는데

아마도 특별 증보판이라 이 부분이 추가로 수록된 것 같다. 프롤로그로 들어가면 저자의 핵심 

키워드가 제시되는데 바로 책 제목 그대로 '그냥, 계속, 사라'였다. 물론 그 대상은 주식이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크게 저축과 투자의 두 부로 나뉘는데 당연히 저축을 통해 먼저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 그렇다고 저축을 권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1장부터 가난한 사람은 저축을 하고 부유한 

사람은 투자를 한다며 결국 투자가 정답임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데 그렇다고 내용이 난해하거나 경제전문가나 이해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 그야말로 초보 투자자에게 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국 경제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해주고 있어 부를 축적하기 위한 주식 투자의 필요성을 

납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구체적으로 '개별 종목 주식은 매수하지 말 것', '빨리 사고 천천히 

팔아라', '변동성은 필연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시장 폭락은 매입의 기회다', '시간은 당신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와 같은 투자의 핵심 원칙들을 가르쳐준다. 이미 미국 주식의 역사적으로 등락을

거듭하긴 했지만 긴 안목에서 전체적으로 우상향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개별 유량주보다는 인덱스

펀드와 ETF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간단한(?) 방법임을 잘 알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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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 ㅣ 세계문화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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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문학과 미술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조합을 다루는 세계문화전집 시리즈는 카프카와 실레를 다룬 

2권 '만나지 않은 쌍둥이'를 흥미롭게 읽어 3권인 이 책도 기대가 되었다. 3권의 주인공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레프 톨스토이와 인상파를 대표하는 오귀스트 르누아르였다. 최근 도스토옙스키의 

세 편의 단편을 수록한 단편선을 읽어서 그와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톨스토이도 공평하게 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나마 톨스토이의 작품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은 지 3년만이었다. 

르누아르는 작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잔, 르누아르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 넘어' 등 여러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이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 내세울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 책 제목이 '거장의 사생아들'이어서 이 두 사람이 사생아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알고 보니 그들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먼저 이 책과 함께 들으면 좋을 클래식을 추천하는데 요즘 음악 관련 책에서 유행하는 것처럼 관련

영상 큐알코드를 넣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다음으로 르누아르의 여자 아이들 그림들이 등장

하는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때 봤던 '분홍과 검은색 모자를 쓴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다음으로 톨스토이의 단편들이 연달아 등장하는데 '주인과 일꾼'은 알고 보니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

수록되어 이미 읽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뜬금없이 '들어가며'가 나오는데 여기서 톨스토이와

르누아르의 비밀이 폭로된다. 톨스토이는 결혼 전 자신의 영지의 농민 여인이었던 아크시냐와 사이에

티모페이 바지킨이란 아들을 두었고 르누아르도 결혼 전 사귀던 리즈 트레오와 사이에 잔 트레오란

딸을 두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두 사람이 자신의 사생아를 대한 태도도 사뭇

달랐다. 톨스토이는 티모페이를 철저히 외면하면서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은 반면 르누아르는

비록 딸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경제적으로 계속 후원을 하고 딸에게 보낸 편지들도 남아

있었다. 톨스토이의 '악마'란 단편이 그의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었는데 결혼 전 만났던 농민 

여인에게 갈등하는 남자의 모습이 딱 톨스토이 자신이었던 것이다. 추가로 아내를 살해한 남자의

얘기인 '크로이체르 소나타'의 요약본까지 실려 있다. 엮은 이는 톨스토이를 평생 거울을 들여다본

사람이었고 르누아르는 일생 창문 너머를 본 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톨스토이는 '인생론' 등을 

통해 위대한 사상가로도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낳은 사생아는 거들떠보지도 않아 좀 충격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자신의 잘못을 일기 등을 통해 늘 고백했지만 티모페이에게 제대로 사과를 하거나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마치 성자처럼 군 그의 모습이 좀 위선적인 느낌도 들었다(어쩌면 그 당신

사생아를 두고 모른 체 하는 게 별일 아닐 수도 있다). 르누아르는 비록 딸을 거두거나 인정하진 

않았지만 당시 형편상 이해할 측면이 있는데 평생이 부호로 살았던 톨스토이는 매정하기 짝이 없었다.

엮은 이는 나름 그를 변호해주지만 그가 얘기했던 모든 것들이 사생아의 존재(여기까진 당시로 봐선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와 그를 철저히 외면했던 모습으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암튼 두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도 의미가 있던 책이었는데 역시 사람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봐서는 제대로 모른다는 걸 잘 알려준 책이었다. 이제 다움 책에선 또 어떤 문학과

미술의 대가가 환상의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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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으로 현상유지를 했다. 특별한 반전의 계기가 없다면 이 추세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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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속 사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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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사랑하기는 어렵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
델핀 파팽.브뤼노 테르트레.세마르탱 라보르드 지음, 이수진 옮김 / 윌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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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들을 총망라하여 지도 위에 보여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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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프로젝트 헤일메리' 두 편으로 지난 달보다 2배로 증가했다. 여전히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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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
델핀 파팽.브뤼노 테르트레.세마르탱 라보르드 지음, 이수진 옮김 / 윌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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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전히 세계는 여기저기서 분쟁으로 인한 전쟁 중이라 조용할 날이 없다. 흔히 인간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라 하지만 아무리 인간의 문명이 발전한다 해도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는 요원한 것 

같다. 국경은 나라 사이의 경계를 뜻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고 아직도 서로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경우가 많다. 분단 국가에서 살고 있지만 이젠 오래 고착된 상태라 국경의 

의미가 그리 와닿진 않는데 국경의 주제로 해서 이 책에서 과연 어떤 얘기들을 들려줄지 궁금했다.


총 6장에 걸쳐 그야말로 국경의 모든 걸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었는데 1800년 이전에는 국경에 

대해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전략적 요충지에 군사들을 배치하기는 해도 요즘처럼 

국경선 개념이 있었던 게 아니어서 국경선에 철책을 설치한다거나 병력을 배치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다 식민지 시대가 열리면서 제국들끼리 식민지를 나눠 먹기 하면서 지도에 줄을 그어 

자기들 식민지로 삼기 시작했다. 이때 별다른 근거 없는 직선형 국경선들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게 

오늘날에도 각종 분쟁의 도화선이 되곤 한다. 이렇게 국경선은 역사와 결코 무관하지 않은데 이 

책에선 국가별 국경선만 다루는 게 아니라 정치적, 문화적 경계들도 다루고 있어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있다. 무엇보다 지도 위에 다양한 경계선들을 표시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주니 

훨씬 이해가 수월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수두룩한데 프랑스처럼 해외 영토가 

많은 나라도 있고, 여전히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들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바다도 육지처럼

서로 자기 구역이라 다투는 경우가 많아서 전세계가 분쟁 지역인 느낌마저 들었다. 진짜 국경과 

관련된 쟁점들을 총망라하는 책이었는데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 확대의 야욕과 코로나 19 시절의

국경 폐쇄 등 최근에 있었던 일들까지 다루어 국경을 바탕으로 한 각종 문제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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