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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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소녀 포뇨는 자신을 바다에 가둬두려는 아빠의 감시를 벗어나 탈출하려다  

마침 바닷가에 있던 소스케에게 구출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공주' 등의 대작 장편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이 애니메이션은 소품 정도의 성격이 짙다.  

기본 줄거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늘 즐겨 사용하는 인간과 자연의 갈등과 화해인데  

물고기 소녀인 포뇨가 나름 귀여움을 발휘하지만 스케일에서 전작들에 비하면 좀 처진다고 할 수 있다.  

그대신 어린이용 만화와 같이 아기자기한 면은 부족하지 않다.  

기존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른들이 봐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면 이번 작품은 아무래도 아이들용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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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야자키 하야오 '그다운 선택'
    from 일다의 블로그 소통 2009-03-08 23:22 
    할아버지가 된 거장이 들려주는 작은동화 이후 4년 만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일흔을 바라보는 노감독이 내놓은 작품은 사람이 되고 싶은 물고기 ‘포뇨’와 다섯 살 소년 ‘소스케’의 이야기 다. 표면적으로는 ‘인어공주’식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줄거리 설명은 크게 의미가 없을 듯하다. 한쪽에서 스토리가 빈약하고 완결성이 떨어진다는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오히려 그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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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자 트레버(브랜든 프레이저)는 어쩔 수 없이 열흘 간 떠맡게 된 조카 션이  

가지고 온 책 '지구 속 여행'에서 지구 속 세상의 비밀에 관해 형이 남긴 단서를 발견하고  

션과 함께 아이슬란드로 떠나는데...

 

지구 속에 숨겨진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모험물

트레버와 션, 그리고 산악가이드 한나는 그렇게 지구 속 여행을 떠나게 된다.  

옛 광산이 있던 곳에선 마치 인디아나 존스의 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하고,  

지구의 중심부로 점점 내려갈수록 고생대와 중생대 등 원시 지구의 환경과 생물들과 대면하게 된다.  

특히 공룡의 등장은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영화의 바탕이 된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그 책을 읽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았으면 더욱 재밌게 봤을 것 같다.  

물론 그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봐도 충분히 헐리웃 SF 영화로서의 재미는 만끽할 수 있다.  

단지 인디아나 존스와 쥬라기 공원 등에서 많이 본 장면들이 나온다는 점을 빼면  

그런대로 볼 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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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 Onc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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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당한 후 거리의 가수를 하고 있는 그에게 나타난 그녀

그는 그녀에게 자신이 만든 노래를 들려 주고 그녀는 그에게 음반을 만들라고 권하는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푹 빠질 수 있는 영화

가난한 두 남녀가 음악을 매개로 만나고 노래를 만들고 녹음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화 속 사운드트랙을 흥얼거리게 되었다.

독립영화라 마치 다큐멘타리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거리에서 노래를 하던 가수가 음반을 취입하기까지의 모습을 담은 인생극장이라 할 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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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카지노
로버트 드니로 외, 마틴 스콜세지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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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탁월한 수완을 발휘하던 에이스(로버트 드 니로)는  

보스들에게 발탁되어 라스베가스 카지노를 맡게 되고  

보스들은 그런 에이스를 보호막으로 난폭하고 제멋대로인 니키(조 페시)를 붙여주는데...

 

마틴 스콜세지, 로버트 드 니로, 조 페시 늘 함께 하는 이들이 만든 또 하나의 갱스터 영화

이 영화는 에이스와 니키,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명의 범죄자의 흥망성쇠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에이스가 냉정한 사업가라면 니키는 그야말로 다혈질 조폭이다.

그 둘은 고향 친구지만 서로 부적절한 사업파트너였다.

늘 사고만 치는 니키 땜에 에이스는 사업에 차질을 빚고

또 다른 골치덩이 진저(샤론 스톤)도 옛 애인과 관계를 끊지 못해 에이스를 괴롭히는데...

 

오직 돈과 힘에 따라 움직이는 그 세계에서 살아남는 자는 역시 이익을 가져다 주는 자였다.

마틴 스콜세지의 이전 작품인 '좋은 친구들'을 연상시킨 이 영화는

라스베가스의 카지노를 둘러싼 여러 집단의 치부를 잘 그려내었다.

언제나 이쪽 세계에 잘 어울리는 로버트 드 니로와 정말 못 말리는 조폭을 실감나게 연기한 조 페시,

오랜만에 연기를(?) 보여 준 샤론 스톤도 괜찮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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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헬보이 2 : 골든아미
론 펄만 외, 길예르모 델 토로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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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을 지배하려는 누아다 왕자는 골든 아미를 깨우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고 이런 누아다 왕자를 저지하기 위해  

헬보이와 그의 친구들이 다시 한번 출동하는데...

 

악마 영웅 캐릭터를 만들어 낸 헬보이 시리즈 제2편

1편의 등장인물들에 요한이라는 영혼을 움직이는 독특한 캐릭터가 가세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을 선보인다.

1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헬보이가 공개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사실.  

1편에선 철저한 통제를 받았지만 이제 언론에까지 공개되어

자신의 존재를 선보이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 짝이 없다.

자신들을 구해줘도 못 생긴 헬보이는 대중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

그게 바로 인간의 위선을 비웃는 이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다른 영웅 캐릭터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헬보이

과연 그의 쌍둥이 아기들을 데리고 3편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헬보이와 리즈의 아기들이 정말 기대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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