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일까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공경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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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로렌스 '다른 것에 향수를 느끼는 사람' 낭만주의자-9쪽

우정은 비겁의 한 형태일 뿐이며, 사랑이라는 더 큰 책임과 도전을 회피하는 것
-프루스트- -12쪽

사랑이란 일부분은 빚을 지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빚지는 데 따른 불확실성을 견디고,
상대를 믿고 언제 어떻게 빚을 갚도록 명할 수 있는 권한을 넘겨주는 일이다. -143-144쪽

신뢰란 '부재'를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방식-169쪽

사랑의 권력은 아무것도 주지 않을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176쪽

사랑에서는 상대에게 아무 의도도 없고,
바라는 것도 구하는 것도 없는 사람이 강자다.-177쪽

불안감은 사회적인 압력과 기대에 직면해서 개인이 겪는 두려움이다.-221쪽

타인들이 우리를 이해하는 폭이 우리 세계의 폭이 된다.
우리는 상대가 인식하는 범위 안에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
-비트겐슈타인--318쪽

관계의 기반은 상대방의 특성이 아니라,
그런 특성이 우리의 자아상에 미치는 영향에 있다.
-우리에게 적당한 자아상을 반사해주는 상대방의 능력에 기초해서.-319쪽

보는 것은 항상 다른 요소에 의해 보강된다.
심지어 이미 알고 있거나 바라는 것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지기도 한다.-372쪽

사랑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점을 과장하는 흥미로운 과정-조지 버나드 쇼-375쪽

냉소적인 사람은 너무 많이 바라고 너무 오래 기다린 사람-3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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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G 핑 - 열망하고, 움켜잡고, 유영하라!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 지음, 유영만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1월
품절


이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여행은 바로 나 자신의 내면을 향한 여행이다.-20쪽

가슴 뛰는 삶,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에게나 두 가지 자질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주어진 대로, 운명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추구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삶(best life)'을 살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입니다.
그것이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지요.

두번째로 필요한 자질은 바로 그 열망대로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탱해주는 힘, 즉 '결단력'과 '자발적인 의지'입니다.

-24-25쪽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32쪽

네가 진정 누구이며 무엇이 되고 싶은지,
네가 가야할 길이 어디인지 알려 주는 그것이 바로 비전(vision), 즉 진정한 눈이다.
누구든 미약하나마 갖고 있게 마련이지
-53쪽

네가 꿈을 꾸지 않는 한, 꿈은 절대 시작되지 않는단다.
언제나 출발은 바로 '지금, 여기'야

무언가 '되기(be)'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 이 순간 무언가를 '해야(do)만 해-55쪽

의도적인 삶이란 바로 네가 하는 행동이 곧 너 자신인 상태를 말한단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가슴을 열고, 마음을 활기차게 가지면,
우리에겐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우연(chance)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택(choice)에 의해서 살아가는 게
바로 의도적인 삶이란다.

두드리지 않으면 문은 절대 열리지 않는다.-57쪽

태도(attitude)가 곧 성취(altitude)다.-61쪽

비관적이기만 했던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 그 사이에 바로 끈기가 있단다.-62쪽

태도가 곧 성취다. 당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느냐에 따라
할 수 없던(can't) 일도 할 수 있는(can) 일이 된다.-63쪽

삶을 진정한 네 것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려면 먼저 너를 비워야 한다.
누구든 비워야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처음 시작하는 자의 마음가짐이야.-72쪽

위험은 기회(opportunity)를 현실(reality)로 바꾸어준단다.-76쪽

위험을 정확히 규정할 수 있다면, 이미 그 위험은 반으로 줄어든 거야.-77쪽

도전(challenge)
위험을 무릅쓰라.

실수는 극복하면 되지만, 나태함은 영혼을 질식시켜버린다.-78쪽

무언가가 되려면,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거야.

성장에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주어진 가슴 뛰는 사명을
온전히 경험할 수 없습니다.

위험에 접근하는 최선의 방도는 실행이다.-79쪽

실패는 이 우주가 우리에게 주는 멋진 선물 중의 하나라는 것을 받아들이렴

실패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단다.-81쪽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 할 수 없다.
그러나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거야.
말은 신념을 낳고 신념은 행동을 낳는다.-92쪽

진정한 네 삶의 길을 찾으려면 너는 두 번의 여행을 해야만 한다.
첫번째 여행은 너 자신을 잃는 것이고,
두번째 여행은 너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98쪽

실행(Action)
행하는 것이 곧 존재하는 것-110쪽

재능(talent)은 누구에게나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레 주어지는 것이지만,
그것이 진정한 기술(skill)이 되려면 반드시 훈련(training)이 필요하다.

기술이 아닌 재능은 불완전하단다.
재능이 고작 문을 열어 주는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면,
기술은 그 문 자체를 뛰어넘게 해 주지.
재능과 기술을 다 계발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없어

간절히 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행(Action)이 필요해.
실행은 네 삶을 에워싼 상황을 정복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렇지 않으면 네가 주위의 상황과 환경에 정복당하게 될 거야.-111-112쪽

반복적인 훈련에 의해서 기술은 탄생한다.
그리고 결국, 네가 가진 재능과 이 기술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무엇에든 본능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춰지는 것이다.-115쪽

변화를 네가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 친구로 여겨라.
살아 있는 존재라면 누구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어라.
한계를 버려.

이 세상을 너의 파트너로 여길 수 있는 포용력을 가져라.
기회란 이 세상이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만들어낸 열매다. 그것을 잡아.-117쪽

의도적인 삶이란 운명이라는 강으로 뛰어드는 거야.
그러러면 흐름을 잘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말이다.-121쪽

'의도적인 삶'을 사는 데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믿음(belief),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의지(will)야.
그 두 가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이 없다.-130쪽

행복이란 목적지(destination)가 아니야.
행복은 과정(process)이란다. 어디로 향해 있는지 알 수 없고
굴곡이 진 그런 길이지-147쪽

우리가 행복을 기다리는 바로 그 순간에도,
행복은 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149쪽

미래를 바꾸는 가장 유일한 방법은 현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진정한 미래란 현재의 성공적인 헌신에서 비롯되는 때문이다.

과거란, ......전혀 다른 장르의 이야기일 뿐이다.-160쪽

기회란 다른 말로 바꾸면 '변화(Change)를 않으면 맞이하기 힘든 체험'-168쪽

변화의 여정에는 반드시 장애물이 존재하며 그것을 넘어섰을 때
더욱 궁극적인 길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다.-169쪽

'삶은 상상의 소산이 아니라, 행동의 소산이다.'-1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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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일레븐(2001)(워너63종가을할인)
워너브라더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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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석방으로 나온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은 한 건 크게 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을 모으는데

과연 그가 벌이려는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스팅 이후 쿨한(?) 강도들의 완전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가 종종 등장하곤 했다.

그 중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해 이제는 시리즈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는데

올핸 오션스 서틴으로 우리를 찾아온다고 한다.

 

이런 영화의 승패는 역시 얼마나 완벽한 범죄에 성공하느냐

즉 확실한 반전을 보여주느냐에 있는데

내가 예상한 것보단 괜찮은(?) 반전을 가지고 있다.

역시 도둑질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다. ㅋ

다만 아쉬운 점은 대니와 테스(줄리아 로버츠)의 관계 회복이

너무 싱겁게 이뤄진다는 점. 남녀사이는 역시 모르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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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주먹 CE (2disc)
마틴 스콜세지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제이크 라 마타(로버트 드 니로)라는 실존한 복서의 삶을 그린 영화

원제인 성난 황소처럼 링 위에서 저돌적인 제이크는

차례 차례 상대를 눕히고 챔피언이 된다.

하지만 그는 링 밖의 일상 속에서도 성난 황소 같아서

아내와 동생을 의심하는 등 주위 사람들이 그를 떠나게 만든다.

가족과 문제가 발생하자 링에서도 점점 내몰리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흑백으로 만들어서 실존 복서의 전기 영화같은

맛이 더 난 것 같다.(중간에 잘 나갈 때 잠시 컬러로도 나옴)

무엇보다 이 영화의 백미는 로버트 드 니로의 눈부신 연기다.

체중을 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늘였다 줄였다 한 그의 노력

특히 은퇴 후 망가진 제이크의 모습은

과연 로버트 드 니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이었다.

그리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

드디어 '디파티드'로 아카데미의 한을 풀었지만

그는 이미 70년대에 '비열한 거리' '택시 드라이버'와 이 영화로

상을 휩쓸었어야 하는 감독이었다.

솔직히 '디파티드'는 그의 걸작들에는 못 미치지만

그동안 누적된 그의 업적에 결국 아카데미도 백기를 든 것 같다.

아니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점점 헐리웃화되어 가서 그런지도...

성난 황소처럼 저돌적인 그의 작품을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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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이중생활 SE (초회한정 OST + 해설집 포함) - 디지팩, 2DVD+1CD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 이렌느 야곱 외 출연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폴란드의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베르니끄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이 두사람은 외모도 똑같지만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텔레파시가 통하듯 어렴풋이 그 존재감을 느끼는데...

어느날 폴란드의 베로니카가 공연 도중 돌연히 사망하자

프랑스의 베로니끄는 왠지 모를 슬픔을 느끼게 되는데...

 

나도 가끔씩 나와 똑같은 존재가 지구 저편 어디에 존재하지는 않을까 생각하곤 했다.

지구가 아니면 우주 어딘가에서라도...

이 영화는 바로 그런 생각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이 우주에서 내가 유일무이한 존재일지도 모르지만

나와 똑같은 존재가 시공간만 다른 곳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다.

인간의 인식의 한계로 인해 아직 명백한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이 난해한 질문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크쥐스토프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철학적 주제와 그에 걸맞는 영상

그리고 1인 2역의 이렌느 야곱의 청순한 매력도 돋보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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