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의 성공 1 - 개정판
스코트 알렉산더 지음, 오세길 옮김 / 나라(Nara)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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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귀엽다. 재기발랄한 책이다. 유쾌하다. 23세 청년이 지은 책이라곤 믿겨지지 않는다. 어린나

 

이에 이런 책을 썼다니.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귀엽고 순수하고 풋풋한 책이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책이 전하는 메세지는 결코 무시할 것이 못된다. 성공에 관한 을 주는 책. 어떻게 하

 

면 성공할 수 있는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나가는 것이 좋을 지, 이 어린 청년 작가는 잘 알고 있

 

는듯 하다.

 

 책이 전하는 메세지는 하나다. 성공하고 싶다면 코뿔소가 되자. 코뿔소처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돌진하자. 3인치의 두께의 피부를 가진 코뿔소처럼 겁내지 말고,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돌진하자는

 

것이다. 3인치 두께의 피부라니 생각만해도 정말 멋지다. 왠만한 것에는 겁이 안날 것 같다. 들판

 

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가 되지 말고, 정글에서 목표를 추구하며 돌진하는 그런 멋진 코뿔소

 

가 되자는 이야기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자신을 코뿔소라고 생각하자는 내용이다. 왠지 코뿔소가

 

멋지게 느껴지고 코뿔소가 좋아졌다. 나도 코뿔소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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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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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왔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신간. 장편소설이 아닌 건 아쉽지만, 새로운
단편소설집이라는 것에 만족해야겠다. 기대된다. 신간발간인 줄 알고 달려왔건만 예약구매라니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다. 땡큐 하루키씨. 땡큐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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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 다치바나 다카시의 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
다치바나 다카시.NHK스페셜 취재팀 지음, 이규원 옮김, 명승권 감수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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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암이라는 인류의 난제, 난치, 미지의 세계로의 취재.

 

 다치바나 다카시 본인이 암 투병 중에 집필한 책으로 암에 대한 지적 고찰과 본인의 심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암은 결국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할 대상인 것 같다. 적어도 아직은.

 

 아직 인류는 암에 대해서 무지하다. 때문에 치료법도 없다. 이 책은 현재 암에 대해 얼마나 알게 되

 

 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모르는 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최신 내용까지 취재를 바탕으로 이야기해 나

 

 가고 있다. 암이란 정말 미지의 녀석이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녀석이다. 암에 관한 또 좋은 책이 있

 

 으면, 읽고 싶다. 혹시 아시는 분은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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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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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공지영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몇몇 작품들을 봤는데 나와 잘 맞고 재미있게 읽었다. 솔직하고

 

 주관이 뚜렷한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든다.

 

 <높고 푸른 사다리>는 수도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그리고 우리 민족의 역사까지도 관통하

 

 는 생각해보니 제법 스케일이 있는 소설이다. 영화로 제작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는데,

 

 괜찮을 것 같다. 도가니, 나의 아내가 결혼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꽤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

 

 고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 이 소설도 영화로 개봉되어도 분명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앙과 사랑이야기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과 묘하게 겹친다. 신앙과

 

 사랑. 수도사. 수도사에게 신앙와 세속적 사랑은 양립할 수 없는 딜레마이다. 이 딜레마는 고금을

 

 불문하고 소설 속의 매력적인 주제인가 싶다. 슬프고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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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앨리스 먼로 지음, 서정은 옮김 / 뿔(웅진)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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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단편소설집이다.

 

 1931년 생인 원로작가이시다. 인생의 연륜이 깊이 느껴지는 단편소설들이었다.

 

 그 깊이를 헤아릴 수는 없었지만

 

 담담한 맛, 묘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단편소설들이었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도 샀는데 그만 미루고 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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