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세계사 3 : 근현대 공부가 되는 시리즈 50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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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가 되는 세계사 마지막 3권. 고대, 중세에 이은 근현대사.

 

 근현대사는 고대, 중세에 비해서 흥미가 덜했다. 하나로 이어지는 굵직굵직한 스토리보다 유럽

 

 의 다양한 역사가 혼재해서 그런 것 같다.

 

 근현대사는 조금 복잡했다. 르네상스, 상업혁명, 산업혁명, 종교개혁 등 중세사회로부터 벗어나

 

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과학과 산업기술의 발달, 의학의 발달 등과 함께 개인의 자유와 권리,

 

즉 인권이 보장되면서 개인의 삶의 질은 나아졌다. 하지만 반대로 자본주의, 식민지정책, 전체주

 

의 등으로 인권이 억압받기도 한 시대의 전환점이었다.

 

 세계 1차 대전은 식민지 전쟁이었고, 세계 2차 대전은 이념 전쟁이었다. 세계 2차 대전을 겪고

 

 EU, UN이 설립되면서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신장시켰다.

 

 

  그렇다. 근현대는 그야말로 격변의 시대였다. 현대사회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역

 

 사를 아는 것은 현 시대를 바르게 재조명하고, 전날에 했던 과오들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하다. 역사를 바로아는 것이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 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으며, 각종 그림과 중요개념 설명 등 친절한 교과서이며 길잡이가

 

 되어준다. 앞으로도 관심 분야를 이 시리즈를 통해서 알아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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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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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읽은 책이었지만 다시 읽었다.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은 가물가물 했지만 읽으면서 새록

 

새록 기억이 났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면 새로운 면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몰랐던 그런 것들.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알

 

게 되었을 수도 있고, 내적으로 무언가가 변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변하면 소설도, 세상도

 

변하는 이 단순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 또한 단편소설집이다. 그 중에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하나 소개해 보고자한다.

 

 "좋은 면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면 돼. 그러면 아무거도 무섭지 않아. 나쁜 일이 생기면 그건

 

 그 시점에서 생각하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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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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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다시 돌아왔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이 돌아왔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 이 작가의 신작이 나오면 꼭 읽어야지 하

 

고 생각하고 있던 내게 그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 최근에 이 100세노인은 영화로도 개봉해서 봤

 

었다. 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볼만했다.

 

 그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똑똑한 까막눈이 여자로 돌아왔다. 100세 노인 만큼의 삶에 대한 연륜

 

은 느껴지지 않지만, 똑똑한 까막눈이 여자의 유쾌한 모험담은 역시나 흥미진진했다.

 

 정치와 이념, 세상에 대한 풍자로 가득차 있지만 해학과 유머로 멋지게 승화시켰다. 유쾌한 책.

 

 개인적으로 100세 노인에는 못 미치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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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知의 도전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태선주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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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지의 도전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20세기까지 세계에 대해서 총괄하고 앞으로 21세기는

 

어떻게 펼쳐질 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책이다.

 

 이미 21세기에 들어선지 15년이 되었다. 수없이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되돌아보면 큰 진보

 

는 보이지 않는다. 생명공학, DMA, 유전자에 대한 획기적인 진보를 이루었지만, 아직 생활 속에

 

서 와닿게 느껴지진 않는다. 적어도 내게는.

 

 20세기에서 21세기에 들어설 때만 해도 참 여러 긍정적인 전망들이 있었지 않았나 싶다. 암에 대

 

한 정복이라던지, 게놈프로젝트로 DNA에 대한 해석이라던지 등등. 하지만 여전히 DNA와 유전

 

자, 암은 미지의 세계이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모르는 것, 알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암의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취재했던 다치바나 다카시씨 본인이 훗날 암에 걸리고 암에

 

대한 현대의학의 한계에 대해서 토로한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

 

 환원요소론적인 과학이 어쩌면 전체상에 대한 시야를 흐리고 있는 게 아닌 지 의심된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지만 여하튼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고 정리도 되는 그런 책이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바이오테크놀러지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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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의 여행법 - 사진편 - <하루키의 여행법> 에세이편의 별책 사진집, 개정판 하루키의 여행법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마스무라 에이조 사진 / 문학사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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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편의 부록같은 책이다. 말 그대로 부록같은 느낌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서문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미우라군과 함께 동행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서문이라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재미있는 서문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씨의 표현대로 미우라군의 사진은 면도칼보다는 손도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글과 사진의 균형이 조화롭긴 했지만 에세이편을 먼저 읽은 독자로서 글이 필요 없는 사진들을

 

기대했는데, 사진편이라고 하기에는 사진의 무게감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사진의 질감은

 

괜찮았지만... 머 개인적인 취향이니깐 아무튼 나에겐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하루키의 여행법>은 강추다! 사진편은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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