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의 과학이란 무엇인가?
리처드 파인만 지음, 정무광.정재승 옮김 / 승산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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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슈타인은 알지만 파인만은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또한 유대인이며 양자전기역학으

 

로 노벨상을 수상한 물리학자이다. 어쩌면 아인슈타인 이상으로 인간적이고 재미있는 괴짜이다.

 

 이 책은 어려운 책이 절대 아니다. 과학이란 무엇인지, 가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는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굉장히 비과학적인 시대에 살고 있다. 무엇이 과학이고 무

 

엇이 비과학인 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비과학적인 것들에 휘둘리고, 비과학적인 것들을

 

맹신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예를들면 우리는 우연, 확률, 통계, 신비 그

 

리고 자칭 과학적이라 일컷는 학문들에 대해 너무나 무 비판적이다. 의심과 불확실성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좋은 과학교양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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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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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글라스 케네디, <빅피처>로 유명한 작가이다.

 

 나는 이 작가를 좋아한다. 스피디한 전개, 반전있는 스릴러, 적절한 유머와 인생에 대한 성찰까

 

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몰입도 높은 소설을 쓰는 작가이다.

 

 <모멘트>는 작가의 최신작이다. 조금은 기존의 소설들과 다르다. 좀 더 어둡고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진달까? 이번 소설은 경쾌하고 빠르지 않았다.

 

 모멘트, 순간. 순간의 소중함, 순간의 선택. 순간이 모여 현재가 되고, 그리고 과거가 되고 미래

 

 가 된다. 우리는 순간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순간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성찰하였는

 

 가? 우리는 순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봐야 한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한 순간을 평생에 걸쳐 영원히 짊어지게 될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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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헤로도토스 역사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2
권오경 지음, 진선규 그림, 손영운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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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역사가로 알려진 헤로토도스의 <역사>를 만화로 만나보았다.

 

 역사의 배경은 "페르시아 전쟁사"이다.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전쟁사를 서술한 역사서이다.

 

 페르시아와 아테네, 그리고 스파르타의 사회와 정치, 철학, 역사, 전쟁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다. 특히 영화 <300>으로도 재구성된 '테르모필레전투'는 스파르타인들의 용맹을

 

 다시금 볼 수 있었고, '살라미스 해전'은 마치 우리나라의 명량해전을 보는 듯 했다.

 

 읽기 어려운 고전을 이렇게 만화로 먼저 만나보면 친숙해 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만화라서

 

 어린 친구들에게도 재미있게 읽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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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4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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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무척이나 재미있다.

 

천재 물리학자 파인만이 아닌 인간 파인만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재미에는 여러가지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남을 골탕먹이고 장난치고 놀리는 재

 

미는 정말 쏠쏠하다. 물론 악의에서 그런 것이 아닌 순수한 마음과 동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장

 

난치는 사람도 재미있고 당하는 사람도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파인만씨는 장난꾸러기이다. 이 책을 통해서 파인만씨의 천재적인 장난들을 지켜보고 같이 즐길

 

수 있었다. 예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별 재미를 못느껴서 보다가 중단했었는데, 이번에는 왠지

 

맘껏 즐길 수 있었다. 열린마음으로 파인만씨의 장난질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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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하룻밤의 만찬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1
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 서소울 옮김 / 포이에마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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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무신론자는 아니다. 불가지론자라고 하면 맞겠다. 개신교, 불교, 카톨릭, 원불교 등 종교마

 

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편협함이 싫을 뿐이다.

 

 이 책은 편협하다. 결론은 "예수 믿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 이다. 최근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하신 말씀이 매우 감명깊다.

 

"...무신론자라도 선을 행하면 우리가 저곳<천국>에서 만나게

될것입니다."

[출처] 기독교 이 천년 역사상 이러한 교황이 일찌기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아가페목장) |작성자 마지막부흥

 이 책에 주인공은 참으로 어리석어 보인다. 적절한 질문을 던지지도 못하고 비판적인 시각도 한

참 부족하다. 저자의 생각에서 나온 주인공이니 어쩔 수 없는 한계이겠지만. 종교자체가 나쁜 것

은 절대 아니라고 난 생각한다. 문제는 종교를 이용하는 사람들이고, 그걸 맹목적으로 받아들이

는 사람들이다. 이것은 정말 참으로 안타까운 문제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어리석고 안타

까운 일들이 벌어지는 지... 아무튼 이런 책은 정말 격하게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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