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 후에 외롭고 쓸쓸하고 심심해서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독서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2번째로 나간 모임 선정도서는 르 클레지오의 <황금 물고기> 였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재밌진 않았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입니다.

 

 

 

 

 

 

 

 

 

 

 

 

 

 

 

 

 

 소설 속 여주인공이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는 책은 투르게네프의 <첫사랑> 이었습니다. 제게 첫사랑은 슬픈 추억입니다. 이 소설을 보고 싶지만 보면 기분이 꿀꿀할 거 같습니다. 유명한 소설이니 킵해두어야겠습니다.

 

 

 

 

 

 

 

 

 

 

 

 

 

 

 

 소설 속 어떤 인물이 여주인공에서 이 책을 추천해줍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읽지 않은 거나 다를 바 없어요." 라고 말합니다. 다소 건방지긴 하지만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지게 합니다. 이탈로 스베보의 <제노의 의식>입니다.

 

 

 

 

 

 

 

 

 

 

 

 

 

 

 

 

 이 페이퍼에서 가장 읽고 싶은 책은 바로 프란츠 파농의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분이라 어떤 내용인지 잘 모릅니다. 식민주의에 관한 책인거 같습니다. 사르트르가 30페이지에 달하는 서문을 썼다고 합니다. 평도 좋고 중요한 책인거 같습니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래는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았던 구절입니다.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 해도 신의 눈에는 보석처럼 보인다는 사실이지."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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