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
감독 주성치
출연 덩차오, 임윤, 나지상, 장우기
장르 코미디, 판타지, 멜로/로맨스
한 때 주성치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성치가 나오거나 감독한 영화를 모조리 보다시피 했습니다. 그 중에는 재미없는 작품도 물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작품은 제 베스트에 속합니다. 최근에도 유튜브에서 <소림 축구>나 <쿵푸 허슬> 영상을 보는데 재밌어서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주성치 하면 서유기 시리즈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주성치 작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서유기: 월광보합>, <서유기: 선리기연> 입니다. 2012년도 작품인 삼장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유기: 모험의 시작>도 좋았습니다. 차기작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주성치의 최근작들에서는 주성치가 출연은 하지 않고 감독에만 머무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성치가 너무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미인어>도 주성치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재밌게 볼만한 작품이지만 주성치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여배우가 굉장히 이쁘다는 점과 주성치 코미디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주성치 팬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보여줬던 코미디에 비해 약하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주성치를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