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 마사노리씨는 일본의 현직의사입니다. 일본은 의사가 한방보험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저자인 니미 마사노리는 한약의 매력을 알게된 후 한약을 일본의 의사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분입니다. 그의 책을 즐겨 읽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이 책이 눈에 띄어 빌려보았습니다.
아래는 한약의 장점에 대한 저자의 설명입니다.
"한약의 매력은 식사의 연장이라는 점과 함께 의존성이나 이탈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한 번 복용하면 끊을 수없는 수면제나 항불안제, 항우울제와는 다릅니다. 그리고 끊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는 듯한 이탈 증상도 한약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편하게 복용하면 좋은 것입니다." -p240
현대 의료에 대한 저자의 설명과 관점이 잘 설명된 책입니다. 각종 질환들이나 의학의 발전사, 그 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줍니다. 건강교양서, 의학교양서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솔직함과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의료에도 시장논리가 당연히 적용됩니다. 환자가 시장논리에 속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하게끔 조언해주는 책입니다.
아래는 더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존 가우드, 베넷 아만다의 <소아과 가기 전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