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간 진료실에 책을 많이 가져다 놓았습니다. 마치 장식처럼 읽지는 않고 진열해두고만 있었습니다. 막상 집으로 다시 가져가려고 하니깐 괜히 아쉽습니다. '진작 볼 껄' 하는 생각부터 '이 좋은 책들을 왜 안봤지? 보고 싶다' 는 생각까지. 그렇게 말만하지 말고 다시 보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책들이 너무 많습니다ㅠ 벌써 책들의 이동도 3편입니다. 아마 3부작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번째 책은 <보도 섀퍼의 돈>입니다. 이 책은 유럽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 독일에서는 경제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하고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입니다. 반쯤 읽고 너무 좋았는데, 어쩌다 보니 안 읽게 되었습니다. 보도 섀퍼는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통해 처음으로 접한 작가입니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책으로 쉽고 재밌게 돈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청소년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015년에 출간된 <열세 살에 마음부자가 된 키라>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우선 오늘은 이 책부터 가볍게 읽어봐야겠습니다. 앞으로 절약도 하고 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아겠습니다.

 














 직장에 이정도 책은 있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한동안 일이 하기 싫어서 이 책을 절반 넘게 읽었습니다. 꼭 이 책 때문에 다시 일이 좋아진건 아니고 아무튼 다시 일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인데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재밌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미뤄둔 책입니다. 일하기 싫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보시면 자신의 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시게 될 것입니다.



 













 <애노희락의 심리학>은 한의학 관련도서입니다. 사상의학에 대한 책입니다. 3분의 1쯤 재밌게 읽었는데 안 읽다보니 못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다시 읽으려고 보니 앞부분의 내용이 필요한데 앞부분의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다시 처음부터 읽기는 싫고 해서 계속 보지 않게 된 책입니다. 언제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게 될까요? 사실 사상의학은 저의 주관심 분야가 아니라서 안 읽게 됩니다. 그래도 책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긴 하지만 일반인들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무척 낯설고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레인 브레인>의 저자 데이비드 펄머터의 책입니다. 미생물과 장과 뇌의 연관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요즘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역시나 쉽지 않은 내용이라서 읽다가 마니깐 다시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읽다 만 책들은 어려운 책들입니다. 너무 쉬운 책만 찾아 읽지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보통 시간에 쫓기듯이 도서관에 빌린 책, 서평단에 당첨된 책 위주로 독서를 하다보니 좋지만 어려운 책은 등한시 했습니다. 정작 저에게 필요한 좋은 책들을 등한시 했습니다. 반성하고 개정해야할 부분입니다.

 















 이 책도 절반쯤 읽다가 손에서 놓은 책입니다. 어렵지만 좋은 책입니다. 프리초프 카프라의 책으로 양자역학과 동양사상의 유사점에 대해 쓴 책입니다. 비판도 받는 책입니다만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생각해보니 이 책도 그렇고 <그레인 브레인>도 그렇고 저자나 책이 비판을 받기도 하는 책입니다. 약간 그런 부분도 책을 안 읽게 되는 한 가지 원인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주요 원인은 책이 어렵고 읽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지만요. 역시 계속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한 때 성조숙증에 대해 궁금해서 여러 권의 책들을 보았습니다. 대충 개념이 잡혀서 이 책은 읽다가 안 읽게 되었습니다. 유용하고 재밌는 책입니다. 성조숙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남은 부분 빠르게 읽어봐야겠습니다.




 











 저는 오프라 윈프리도 좋아합니다. 그녀에 관한 책, 그녀가 쓴 책들을 몇 권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도 괜찮은 책입니다만 책의 구성이라던지 표지라던지 중고라서 책이 낡아서 그런지 여러 가지 원인때문에 책을 잘 안 읽게 되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말들과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공 서적들을 제외하고는 대략 그간 진료실에 있었던 책 이야기를 다한 것 같습니다. 읽다만 책들을 어서 마저 읽어야 할텐데요. 지금부터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그동안 관심을 못 가져줘서 그렇지 모두 좋은 책들입니다. 문제는 이런 책들이 너무 많다는 데 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하나씩 차근차근 다시 읽어나가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읽다가 만 책들을 다시 한 번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좋은 책인데 안 읽게 된 책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 책들이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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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4-01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읽다가 만 책들ㅋㅋ 그렇군요...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찾아봐야 겠어요ㅋ

고양이라디오 2017-04-01 20:19   좋아요 0 | URL
분명 좋은 책인데 안 읽게 된 책들이 있을꺼예요^^~
즐건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