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인물들의 세번째 전환도구는 여행입니다.
<갈매기의 꿈>은 조지프 자보르스키가 여행을 하기 위해 챙겨간 책 들 중 하나입니다. 이 책도 어서 보고 싶은 책입니다.
네번째 전환도구는 취미입니다. 고갱은 취미로 그림을 시작해서 전업화가가 되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슬럼프기간을 회화를 통해 극복했습니다.
헤르만 헤세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데미안>, <싯다르타>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의 책들을 좀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취미를 선택할 때 욕망과 소망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취미 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이데거는 평소에 갈망하던 것이라도 얼마 후 죽게 된다고 생각하면 의미가 없어지거나 급격히 가치가 퇴색하는 것들을 <욕망>이라 불렀다. 그러나 <소망>은 오히려 정반대다. 머지않아 죽게 된다고 생각하면 더욱 간절하게 이루고 싶어지는 것이 소망이다. -p231
다섯번째 전환도구는 성소입니다. 성소는 성스런 공간입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윌든 호숫가에서 내면의 성숙을 일구어냅니다.
<시민의 불복종>은 훗날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친책입니다. <윌든>은 소로의 대표작입니다.
나는 실험에 의하여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다. 즉 사람이 자기의 꿈의 방향으로 자신 있게 나아가며, 자기가 그리던 바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그는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한 성공을 맞게 되리라는 것을 말이다. 그때 그는 과거를 뒤로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을 것이다. 새롭고 보편적이며 보다 자유스러운 법칙이 그의 주변과 그의 내부에 확립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묵은 법칙이 확대되고 더욱 자유로운 의미에서 그에게 유리하도록 해석되어 그는 존재의 보다 높은 질서를 허가받아 살게 될 것이다. 그가 자신의 생활을 소박한 것으로 만들면 만들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질 것이다. 이제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빈곤도 빈곤이 아니며 연약함도 연약함이 아닐 것이다. -p250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도 성소를 통해 전환을 이룬 인물들입니다.
<조화로운 삶>은 알라딘 외국에세이 부문 최고의 책 1위의 책입니다.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는 스콧을 떠나보내고 헬렌이 쓴 책입니다.
이 책에 나온 이탈리아 아시시란 곳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와 헤르만 헤세 또한 아시시를 매우 사랑해서 여러 번 방문하고 몇 달 동안 머물렀습니다.
여섯번째 전환도구는 상징입니다. 템플 그랜딘은 자폐인이었지만 상징을 통해 이를 어느정도 극복해냅니다. 탬플 그랜딘의 삶은 커다란 감동을 줍니다. <어느 자폐인 이야기>는 그녀의 자서전입니다.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꿈에는 여러 상징이 잘 나타납니다. 저도 꿈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래는 꿈과 꿈의 해석에 관한 추천도서들입니다.
일곱번째 전환도구는 종교입니다. 간디와 무하마드 알리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간디 자서전>도 꼭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여행부터 종교까지 다섯가지 전환 도구들과 그 도구들을 통해 도약을 이루어낸 인물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저서들도 알아보았습니다. 위대한 인물들이라 그런지 유명한 책들,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모두 읽어보지 못한 책들입니다. 하나씩 읽어나가야겠습니다.
좋은 책들은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읽어도 읽어도 좋은 책들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만 갑니다. 이런 책들을 읽지 않고 쓸데없는 책들만 읽은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