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10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연 말론 브란도(돈 비토 콜레오네), 알 파치노(마이클 콜레오네), 제임스 칸, 로버트 듀발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영화사에 길이남을 명작, 걸작입니다. 영화 <대부>를 떠올리면서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정도입니다. 팟캐스트 <지대넓얕>에서 깡선생이 소개해 준 영화입니다. 그냥 보셔도 좋고, 방송을 보시고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물 관계도가 조금 복잡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깡선생이 아주 잘 설명해주고 영화를 잘 소개해줍니다. 방송을 보니 영화가 무척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운받아 놓고 보기까지는 오래걸렸습니다. 일단, 고전이 주는 중압감과 3시간에 가까운 긴 런닝타임이 부담됐습니다. 초반부를 보니 사람들이 입고 있는 옷하며 너무 옛날느낌이 나서 거리감도 들었습니다. 

 부담없이 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꼭 3시간을 한꺼번에 보실 필요없습니다. 틈틈이 30분~1시간씩 보셔도 좋습니다. 저도 9월에 서울을 다녀왔을때 버스, 기차 안에서 틈틈이 아주 재밌게 보았습니다. 초반 10분만 꾹 참고 보시기 바랍니다. 걸작이 걸어와서 말을 걸 것입니다. 돈 비토 콜레오레가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우정을 나누자고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때, 그의 호의를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거절하지 않는다면 분명 큰 기쁨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영화가 아름다우려면 여러가지 요소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일단 탄탄한 스토리, 시대적 배경, 매력전인 인물들, 배우들의 연기, 각본 그리고 음악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화는 아름답습니다. 영화를 떠올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름다운 음악이나 미술작품을 감상한 것처럼 이 영화는 뇌리 속에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모든 인물들이 아주 뚜렷하고 실감나게 살아있습니다. 현실감이 넘칩니다. 


 영국 엠파이어지 선정 최고의 영화 1위, IMDB 선정 20세기 최고의 영화, 제 45회 아카데미 3개 부문 수상(남우주연상, 작품상, 각본상), 원작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순위와 상이 전혀 부끄럽지 않은 명작입니다.  


 아래 주소에 엠파이어지 선정 영화 1위~300위 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 번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10071&nid=1506996


 남우주연상을 받은 말론 브란도의 신의 연기를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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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6-10-11 23: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예요! 지대넓얕 소개 들으며 감흥에 젖어 1편을 최근에 다시 찾아봤지요... 이 영화의 유명세가 소설에 힘입은 것이냐, 영화 자체의 매력 덕이냐는 독실님 질문에 깡샘이 망설이듯 대답한 것이 전 좀 이상하더라구요. 소설 자체도 매우 훌륭하지만(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끝내주지 않나 싶어서 말이죠. 이 영화는 원작소설과는 또다른 경지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요. 소설, 영화 둘 다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0-11 23:16   좋아요 0 | URL
영화도 다시 보고 싶지만 나중에 원작 소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오랜만에 10점 만점의 영화를 만나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