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부터 2013년 까지, 매년 한 권씩 한겨례 인터뷰특강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정신과의사 정혜신씨의 저서들을 찾아 보던 중에 이 시리즈 두 권을 보게되었습니다. 그 인연을 이어가서 10권을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수많은 지식인들과 함께했습니다. 절망도 보고 희망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박노자, 한홍구, 홍세화, 이윤기, 한비야, 정혜신, 고미숙, 진중권, 정희진, 정재승, 김용철, 공지연, 조국, 김어준, 강풀, 장항준, 심상정, 김진숙, 정연주, 표창원, 윤여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몫을 하시는 분들의 강연이었습니다.
교양, 상상력, 거짓말, 자존심, 배신, 화, 1등주의, 청춘, 선택, 새로고침 까지 열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연사들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때로는 진지한, 때로는 유머러스한 강연이었습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강연자들을 만났고 그들의 인생이 녹아있는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강연 후에 청중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성실히 소통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강연자들의 저서들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 사회의 아픔과 현실, 문제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축제의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티켓은 책입니다. 책을 통해 그 때 그 강연장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