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적 글쓰기>는 최근에 보고 있는 책이다. 5월에 순천으로 서민교수님이 강연을 오셔서 이 책을 읽고 있다. 서민교수님의 <집나간 책>을 즐겁게 읽었고, 이 책 역시 만족스럽게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민교수님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나의 생활을 조금 반성하게 되었다. 시간이 바쁘다는 것은 항상 핑계이다. 물론 예전에 비해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들긴 했다. 직장을 옮기면서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시골에서 도시로 옮기면서 은둔생활에서 벗어나 사람들도 만나고 어울리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책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 지금 생활도 만족스럽지만 예전의 은둔생활이 그립다. 폐관수련처럼 읽고 쓰고 읽고 쓰고 하던 시간이 무척이나 그립다. 예전에는 하루에 한 권 읽다가 현재는 일주일에 한 권 읽고 있다. 생활이 좀 더 안정을 찾으면 일주일에 2권 정도는 읽고 싶다.


 오늘은 약속도 없는 날이니 퇴근 후에 열심히 책을 읽어야겠다. <서민적 글쓰기>를 보다보니 다시 무척이나 책이 읽고 글을 쓰고 싶어졌다. 나도 서민교수님처럼 10년 정도 읽고 쓰다보면 필력이나 문장력이 늘지 않을까? '더딘 것을 염려말고 멈출 것을 염려하라.' 내가 좋아하는 경구 중 하나이다. 우공이산이란 말도 있듯이 꾸준함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예전에 읽은 책들 리뷰도 써야하는데 워낙 오래되어서 쓸 말이 없어서 쓰려다 포기하곤 한다. 그래도 일단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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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16-05-19 0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쓰기 책을 검색하다가 라디오고양이님의 리뷰를 보게 되었네요. 어쩐지 반갑! 얼마전 저희동네에도 서민교수님강연이 있었는데 안타깝게 날따를 착각해서 못갔어요. 글보니 더 아쉬운 마음이..^^;

고양이라디오 2016-05-19 08:24   좋아요 1 | URL
신기한 우연이네요. 마침 오늘 저녁에 서민교수님이 저희동네에 강연을 오십니다. 가볼계획입니다^^
후기 올려야겠네요ㅎ

eL 2016-05-19 08: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이런 우연이! 후기 기대할게요 :)

고양이라디오 2016-05-19 21:11   좋아요 1 | URL
역시나 재미있으시네요^^
너무 좋았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