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표로드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믿음사

 

 

 

 

 

 

 

 

 

 

 

 

 

 

 

 

1위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 입니다. 드디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전부 읽었습니다. 작년에 1권을 읽고, 2권을 읽다가 조금 쉬었었는데, 다시 2권을 손에 드니 3권 까지 금방 읽게 되네요. 정말 너무나 대단한 소설입니다. 정말 심오한 사상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 해봤음직한 신앙에 대한 고민이 정말 깊고도 치열하게 전개됩니다.

 

 

 

 

 

 

 

 

 

 

 

 

2. <죄와 벌 - 상>, 표로드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 열린책들

 

 

 

 

 

 

 

 

 

 

 

 

 

 

 

  2위도 도스토옙스키네요. 사실 순위는 크게 의미 없습니다. 1위와 2위의 우열을 정하기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1위와 15위의 우위는 확실히 구별되죠. 대략적인 순위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정말 꼭 추천해주고 싶은 소설가입니다. 그의 소설들은 정말로 뛰어납니다. 책을 많이 읽고 좋아시는 분들 중에 혹시 도스토옙스키를 접하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소설도 정말 소설 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재밌었습니다. 한 청년이 죄를 짓는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들을 담은 책입니다.

 

 

 

3.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문학동네

 

 

 

 

 

 

 

 

 

 

 

 

 

 

 

 3위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입니다. 사실 도스토옙스키만 아니면 당연히 1위인데 아쉽네요. 너무도 좋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많이 슬프고요. 2015년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정말 인류의 유산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최근들어 매년 노벨문학상 작품을 읽고 있는데요, 사실 2013년, 2014년 작가의 작품들은 저랑 잘 맞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여성 200여명의 목소리를 담은 책입니다.

 

 

 

 4.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색스, 알마

 

 

 

 

 

 

 

 

 

 

 

 

 4위는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입니다.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정말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뇌에 장애를 입은 24명의 기이한 이야기와 그들을 바라보는 올리버색스의 따뜻한 휴머니즘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5. <일심일언>, 이나모리 가즈오, 한국경제신문

 

 

 

 

 

 

 

 

 

 

 

 

 

 

 일본의 '살아있는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씨의 첫번째 책입니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할 것인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귀중한 책입니다. 일본의 3대 경영인으로 꼽히는 분이며, 세계적으로 책이 번역되어 읽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서 흡수하시기 바랍니다. 귀중한 가르침, 조언이 가득합니다.

 

 

 

 

12월의 책. <마지막 기회라니?>, 더글러스 애덤스.마크 카워다인 지음, 강수정 옮김, 정우열 그림, 리처드 도킨스 서문, 홍시

 

 

 

 

 

 

 

 

 

 

 

 

 

 

 코믹 SF작가이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들을 위한 안내서>의 저자인 더글러스 애덤스와 동물학자 마크 카워다인의 멸종위기동물 대탐험기입니다. 정말 그의 소설들보다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시종일관 웃음짓게하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유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번에 새로 사진들까지 수록되서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이 책 정말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기분 우울할 때나 화가날 때 이 책을 읽으시면 어느새 박장대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시간관계상 5위까지 밖에 소개를 못 했네요. 남은 책들을 소개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만나요~^^

 

 P.s <마지막 기회라니?>는 12월에 읽은 책이더군요. 그래서 5위는 <일심일언>으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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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12-15 19: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권 이상의 책을 끝까지 읽으려면 읽고 싶어지는 느낌이 확 오는 순간이 와야해요. 그러면 읽는 속도가 평소보다 더 붙게 되는 것 같아요. ^^

고양이라디오 2015-12-15 22:25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3권 이상의 책은 드문 것 같네요.
제가 읽은 건 <카라마조프라의 형제들> 과 <1Q84>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