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 실망스러운 책.

하버드 새벽 4시 반 - 최고의 대학이 청춘에게 들려주는 성공 습관
웨이슈잉 지음, 이정은 옮김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12월

 하버드를 소재로 한 자기계발서이다. 한마디로 낚였다. 하버드 생들의 치열한 공부기를 기대했는데, 그냥 그저 그런 보통의 자기계발서였다. 중국 100만명이라면 인구대비로 우리나라도 치면 약 5만명도 안될텐데, 중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선전에 낚였다. 역시 인터넷으로 사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

 <7번 읽기 공부법>을 읽은 후 읽어서 그런가 더욱 지루하고 감동도 재미도 없었다.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고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자의 어떠한 통찰력이나 새로운 식견은 기대할 수 없었다.

 그래도 좋은 구절 몇 개를 소개하고 글을 마친다.

 "성실과 지혜는 쌍둥이이고, 게으름과 어리석음은 형제다."                            -중국 속담 

 "강인한 의지만 있다면 인내와 재치, 지식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도스토옙스키

 "자기 통제를 위한 대가는 후회의 대가보다 훨씬 적다!"

 꿈과 망상은 다르다.

 "현실이 강의 이편이라면 이상은 강 너머 저편이다.

  중간에는 강물이 빠르게 흐르고, 그 위에 놓인 다리가 바로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