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TV나 예능을 잘 안보는 제가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연히 봤는데 재밌고 감동적이더군요. 이렇게 발라드를 주제로한 경연 프로그램이 나와서 좋습니다. 어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점도 특색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에는 노래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합니다. 넷플릭스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번째 보는데 볼 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발라드를 들으면 그런 거 같습니다. 경연곡들은 유튜브 뮤직, 지니 등에서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스포있습니다)


 2라운드 진행중인데 2라운드는 1:1 데스매치입니다. 1라운드에서 많은 표를 받은 사람 순서로 상대를 지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즌 2 진행중인데 시즌 1,2를 통틀어서 1라운드에서 만점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박예승양입니다. 1라운드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줬습니다. 보통은 약한 상대를 지목할텐데 박예승양은 1라운드에서 145표를 받은 박로이를 지목했습니다. 박로이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라면 가장 약해보이는 상대를 지목했을텐데 자신감이 지나쳤나 강한 상대 중 한 명을 지목했습니다. 아쉽게도 1:1 매치에서 박예승양이 탈락했습니다. 좀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박예승양은 가창력은 돋보였는데 앞서 노래를 부른 한로이가 너무 잘 부르고 평도 좋아서 그런지 노래를 하는데 여유가 없어보였습니다. 잔잔하게 가다 후렴에서 내질러야하는데 너무 강강강강 이었던 거 같습니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대전은 이유빈과 신채원이었습니다. 이유빈이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에서 초반에 좀 불안한 가 싶었지만 이내 멋진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안정적이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대부분 극찬을 했고 비비씨는 본인 회사에 대려가고 싶다. 연락처를 주겠다. 곡을 주고 싶다. 등 굉장히 적극적이었습니다. 심사위원 모두 이유빈을 선택했습니다. 차태현만 신채원이 아쉬웠다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이유로 신채원을 선택했습니다. 신채원은 윤종신의 '환생'을 불렀지만 앞서 노래한 이유빈이 너무 잘하고 심사위원들의 극찬까지 쏟아지자 굉장히 긴장한 채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점점 긴장이 풀리면서 나아지긴 했지만 매력을 맘껏 뽐낸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저랑 아내도 당연히 이유빈이 큰 점수차로 이길 거라 예상했는데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76대 74 단 1명의 차이로 신채원이 이겼습니다. 신채원도 의외의 결과에 당황하고 눈물흘리고 실력이 부족한데 올라가게 되서 죄송하다 등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발생했나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뒤에 노래를 부른 사람이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녹화시간이 길다보니 앞에 노래가 어땠는지 잊어버리지 않을까요? 뒤에 노래를 듣고 바로 선택을 하니 뒷사람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동정표가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만약 저도 저기에서 투표를 한다면 신채원에게 투표했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대부분 이유빈을 선택할 거 같아서 신채원도 잘했으니깐 너무 상처받지 말라고 표를 줬을 거 같습니다. 뭐 진짜 이유를 알 수 없겠지만 예상밖의 결과라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이유빈의 탈락이 아쉬웠습니다.


 아무튼 다 챙겨보진 못할 수 있겠지만 재밌게 보고 있는 예능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