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
감독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 바바라 레니, 호세 코로나도, 안나 와게너, 프란체스크 오렐라, 데이빗 셀바스, 이니고 가스테시
장르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일요일을 마무리하며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 이 영화를 골랐습니다. 어제 보드게임으로 머더 미스터리 (범죄자를 찾는 게임)를 해서 그런지 범인 찾는 영화가 끌렸습니다.
다행히 무섭거나 잔인한 영화는 아닙니다. 요즘 영화를 보는데 아내의 태교 때문에 고민이 될 때가 많습니다. 잔인하고 무서운 영화를 봐도 괜찮을까 걱정이 조금 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범죄자를 찾는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첫 부분을 보면서 계속 봐야하나 걱정이 좀 됐습니다. 사건의 용의자가 변호사와 증언을 재구성하는 장면인데 딱봐도 사건의 용의자가 범인일 거 같았기 때문입니다. '용의자가 범인이고 변호사를 통해서 혐의에서 벗어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뻔해보였지만 일단 계속 보았습니다. 또 다른 우려는 아내가 "어 이영화 <자백>이랑 비슷하네?"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영화 <자백>이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아내가 본 영화와 비슷한 영화를 굳이 봐야할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계속 봤습니다. 기우였습니다. 빨려들듯한 스토리와 마지막 반전까지. 점점 어느 정도 반전이 예상 가능했지만 그래도 반전이 좋았습니다.
아내는 <자백>을 봤는데도 반전을 잘못 기억해서 반전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아내의 장점이자 단점이 영화나 이야기를 기억을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영화를 다시봐도 처음처럼 재밌게 봅니다. 제 이야기도 잘 기억을 못합니다. 그래서 가끔 서운할 때가 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각본을 정말 잘 짠 거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뒷받침 되니 몰입이 잘 됩니다. 용의자와 변호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살인 사건을 계속 재구성해갑니다. 용의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허점이 보입니다. 그 허점을 변호사가 잘 지적합니다. 변호사 포스가 멋있었습니다.
아내는 <자백>보다 <인비저블 게스트>가 더 재밌었다고 합니다. <인비저블 게스트>는 이탈리아, 중국, 인도, 한국에게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영화들 더 찾아보고 싶습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평점 9 : 환상적. 미친영화.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8 : 주위에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7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6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5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5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4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 영화.
평점 1~3 : 3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