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에서 관우의 심리를 각종 심리학 이론을 대입해 해석해보는 책입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이비 종교 집단이 신도들을 홀릴 때도 마찬가지로 '태도의 면역' 효과를 이용해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한다. 사이비 종교 집단은 새로운 신도에게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가 분명히 이 종교의 교의와 이념을 공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것이 바로 '강력한 백신'이다. 그리고 예상했던 것과 같이 실제로 반대, 공격, 반박에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신도들은 이미 충분히 저항할 만한 만반의 준비를 해두었기에 종교의 신념이 반박당해도 오히려 그 믿음이 더욱 강해진다. 결국, 좋은 뜻에서 한 반대가 오히려 사이비 종교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시키는 것이다. 만약 타인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전풍과 저수의 교훈을 잊지 말길 바란다. 상대방이 이미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절대 공격해서는 안 된다. -p140


 최근에 본 영화 <사바하>가 생각났습니다. 거기서도 사이비 교주가 신도에게 '태도의 면역'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나옵니다. 신도가 죽여야할 적이 분명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듣지 말라고 말합니다.



 설득은 반드시 사실을 기반으로 쌓아지는 성과가 아니다.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며 상대의 요구나 마음을 읽어내야 한다. 사실에 근거한 강압이나 강제가 잘 통할 것 같아도 반감이나 불신을 부르는 요인이 된다. 사실 전달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이다. -p142


 이게 알면서도 사실에 집착하고 사실을 기반으로 한 설들 외에 다른 기술들을 잘 모르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설득에 실패하는 거 같습니다. 설득의 심리학, 기술을 더 연마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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