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다 읽진 못했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빨리 다시 읽고 싶습니다.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현 CEO 젠슨 황의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아마 CEO 계보에서 저보다 화장실 청소를 많이 한 사람ㄹ은 없을 거예요." 젠슨은 이렇게 회상했다. -p40 


 젠슨은 학창시절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습니다. 재밌게도 화장실 청소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학생 때 공부해야 한다고 아르바이트를 시키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방학이라도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이 좋은 경험,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게임과 '사랑에 빠졌다.' -p41   


 간혹 여성 분들 중에 게임하는 남자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게임이 시간 낭비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좀 편협한 견해라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 젠슨 황, 할로웨이 등 게임을 좋아하지만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젠슨은 끊임없이 미래를 내다보려 했기에 안정성을 포기하더라도 최첨단 수준을 추구하는 길을 걸었는데 이번 일 또한 그 같은 성향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p44 


 젠슨의 이런 성향이 지금의 엔비디아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성장시키리라 생각합니다. 젠슨은 믿고 엔비디아에 투자했습니

다. 이런 식으로 투자해서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큰 비중으로는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높은 기대를 품은 사람들은 대체로 회복력이 부족합니다. 안타깝게도 성공의 키는 회복력이거든요." 그는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 "위대함은 지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위대함은 인격에서 나옵니다." -p45 


 역시 성공한 사람은 다르다. 굉장히 공감한다.



 그처럼 최고의 아이디어는 항상 열정 넘치는 토론과 논쟁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그렇게 칼을 갈아대는 과정이 불편할 수 있지만 말이다. -p64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은 논쟁을 싫어한다. 화합과 평화를 더 중요시한다. 끝없이 논쟁하고 토론하는 유대인의 문화가 부럽다.

 
















 마케팅의 바이블이라 칭하는 책이다. <포지셔닝> 재밌을 거 같다!



 랜드리는 젠슨에게 일부 직원들이 장시간 근로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젠슨의 대답은 그답게 직설적이었다. "올림픽에 나가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아침 훈련에 대해 불평합니다."

 젠슨은 탁월함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이 장시간 근로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p140  


 일론 머스크도 그렇고 젠슨도 그렇고 탁월한 사람들은 워라벨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초기 빌 게이츠도 그렇고요. 일과 하나가 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일중독자들입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요.



 젠슨은 사람들에게 이 회사에 화서 첫째, 위험을 감수하고 둘째, 틀을 벗어나는 일을 하고 셋째, 실수를 하라고 했습니다. (중략) 하지만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는 마세요. 그러면 우리는 고민 없이 바로 당신을 해고할 겁니다." -p141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 인텔은 우리를 타킷으로 삼았으며, 우리를 밀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젠슨은 모든 직원이 참석하는 내부 미팅에서 선언했다. (중략)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들이 우리를 밀어내기 전에 먼저 그들을 밟는 것입니다. 인텔을 밟아버려야 합니다." 

 (중략)

 "너무 피곤해. 그래도 일어나야 해. 어휴, 너무 힘들어." 그녀는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인텔을 반드시 밟아놓아야 해. 인텔을 이겨야 해." -p152


 모든 위대한 기업이 그렇든 엔비디아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젠슨은 그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그는 훌륭한 장수였습니다.


 

 젠슨은 체스에서 패배할 때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체스판 위의 말을 팔로 쳐서 쓸어버리고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가끔은 그 후에 탁구대에서 재승부하자고 제안했다. -p159 


 젠슨은 승부욕이 강했습니다. 체스로 이길 수 없자 자신이 잘하는 탁구로라도 이겨서 기분을 풀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굉장히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반납일이 되어서 반납해야 합니다. 예약이 3명이나 있어서 다시 빌릴 수는 없네요. 반납 후 예약을 일단 걸어놓아야겠습니다. 읽을 책들이 많아서 못 읽고 반납하게 되서 아쉽습니다. 더 열심히 읽었더라면 좋았을텐데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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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5-10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점에서 위대한 사람이라도 인격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위대함을 붙이기 어렵죠.^^

고양이라디오 2025-05-12 12:24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은 남다른 인격을 가진 거 같아요ㅎ 요즘 <브레이브>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용기를 중요한 덕목으로 보더라고요. 위대한 사람들은 용기가 남다른 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