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저녁 8시 노벨문학상이 발표 된다. yes24 홈페이지에서 수상 유력 후보들을 훑어 본다. 역시 아는 작가들이 거의 없다. 눈에 띄는 건 위화, 테드 창과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는 예전에는 유력 후보였는데 이제는 수상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 모양이다. 하루키가 상 받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노벨 문학상에 의의를 뒀다. 노벨 문학상 뿐 아니라 퓰리처 상 등 상 받은 작품들을 찾아 봤다. 그 당시에는 아직 책을 많이 읽기 전이고 무슨 책이 좋은 책인지 모를 때라 상받은 작품이 훌륭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서 찾아 봤다. 상받은 작품들이 꼭 내게 재밌는 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이제는 굳이 찾아보지 않는다. 

 

 최근 23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을 봤다. 좋은 작품이었다. 


 #2

 애서가들은 대부분 겪는 딜레마가 아닐까 싶다. 최근에 책을 많이 샀는데 책은 사고 싶고 읽지 않은 책은 수두룩하고. 사는 속도만큼 술술 읽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 읽고 있는 책들이 생각보다 가독성이 좋지 않아 진도가 쭉쭉 안나간다. 지금 읽고 싶은 책을 사면 쭉쭉 한 달음에 읽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사고 싶은 책은 이 3권이다. 믿고 보는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에릭 와이너의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둘 다 게 눈 감추듯이 읽을 수 있는 작가들이다. 하루키의 <스푸트니크의 연인>도 읽고 싶다. 최근 하루키 소설을 안 읽은지 오래 되기도 했고 이 작품 아주 오래 전에 읽어서 그리고 무엇보다 개정판이 이뻐서 읽고 싶다.


 yes24 에서 할인권도 천원 있고 해서 사려고 했는데 하필 <스푸트니크의 연인>이 일시품절이다! 도대체 왜 품절이냐고!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도 일시품절이다. 이 책은 최근 런닝이 인기라 그렇다 쳐도. 알라딘은 품절이 아닌데 yes24는 책을 많이 확보해놓지 못해나 보다. 


 일단 13일 까지 기다려보자. 입고가 안되면 2권이라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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