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1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에드 해리스, 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 마이클 빈
장르 SF, 모험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OTT에서 찾을 수가 없어서 못 보다가 어느 날 우연히 유튜브에 있는 걸 발견하고 보게 되었다. 기대보다는 아쉬웠던 영화.
좋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좀 루즈한 감이 있었다. 2시간 20분인데 길게 느껴졌다. 피곤했던 영향도 있는 거 같다. 에전에는 영화보다 중간에 쉬거나 영화보면서 조는 걸 이해를 못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영화를 보다가 종종 쉬게 된다. 아직까지 졸진 않는다. 졸 바에는 자면되기 때문.
제임스 카메론의 초기 작품이다.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초기라 그런지 배우들과 불화가 상당했다고 한다. 수중 연기가 고생이 많기도 하고 남주인공 해리스는 심지어 의식을 잃었다가 응급조치를 받아 겨우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정신을 차린 뒤 카메론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고 하니. 카메론도 항의는 못하고 가만히 있고 해리스는 한동안 욕을 퍼붓고... 여주인공 메리도 우리는 짐승이 아니라고 카메론 감독에게 쌍욕을 시전했고...
스티븐 스필버그도 <죠스> 때 배우, 스텝들과 불화가 상당했다고 한다. 완벽주의 성향의 감독이 경험이 부족하고 고집과 혈기가 넘치던 때에는 이렇게 부딪힐 수 밖에 없나 보다.
카메론 감독은 물을 참 좋아하나보다. <타이타닉>도 그렇고. <아바타: 물의 길>도 그렇고.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찍었나 싶었다. 수중 촬영이 많았고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의 경험이 후에 영화를 찍을 때 많은 도움이 됐겠다 싶었다.
영화에 대해서 딱히 할 말은 없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