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재밌다. 예상외다. 영화 <더 웨일>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책을 읽게 되었다. 영화에서 <모비딕>이란 소설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오래 전에 어떤 사람이 고전 50권을 읽고 쓴 책을 읽었다. 그 저자가 묘사한 <모비딕>은 굉장히 지루해보였다. 그래서 <모비딕>은 지루한 책이란 인상이 있었는데 초반부를 읽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흥미롭고 재밌다. 가독성이 좋다. 유머러스한 문체가 마음에 든다. 아직 고래학이 안나와서 그런 거 같다만.



 















 요즘 읽고 있는 재밌는 책이다. 내가 생각하고 최고의 스토리텔러 말콤 글래드웰이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루이스를 극찬했다. 책을 읽어보니 절대 과언이 아니었다. 마이클 루이스는 <빅 숏>, <머니 볼>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모두 영화로 제작되었다. 영화도 추천이다.


 이 책은 <생각에 관한 생각>을 쓴 대니얼 카너먼과 그와 함께 행동 경제학을 창시하고 이끈 아모스 트버스키의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두 천재의 삶과 두 천재의 교류. 기존의 패러다임에 의문을 제기하고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천재들의 이야기는 항상 즐겁다. 



 















 예전부터 다시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제서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역시 즐겁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문학부문 작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 개인적으로 그의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그는 새로운 개념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그 개념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세계를 보게 된다. 세계관을 확장시켜주는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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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4-07-27 2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 모비딕 제대로 읽어봤는데(어렸을 때 말고, 커서 그래픽 노블로 읽을 때는 감흥이 없다가) 제대로 읽으니 쨩 멋진 소설이더라고요^^ 온라인 북클럽 친구로서 어떻게든 고양이라디오님과 교점 찾으려고 애쓰는 저 ㅎㅎㅎ저희 올리버 색스 읽은지 벌써 몇년 지났네요 ㅎ

고양이라디오 2024-07-29 18:52   좋아요 0 | URL
몇 년이 지났다고요??? 헐... 시간이 너무 빨라요. 올리버 색스 책도 더 읽고 싶은데 요즘 예전보다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여러 책을 동시에 못 읽겠네요ㅠㅋ

<모비딕> 매력 있어요ㅎ 얄라님이랑 통하는 게 있어서 저도 행복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