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감독 드니 빌뇌브

 출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뷰 

 장르 액션, SF 



 그냥 말이 필요없다. 그저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한스 짐머의 압도적인 사운드. 올 영화계 음향상은 예약해 둬야할 거 같다. 


 솔직히 이상하게 기대가 안 됐다. 그동안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래서 영화가 별로 땡기지 않았고 특히 <듄 2>는 3시간이라 더 부담이 됐다. 책을 봐서 스토리를 이미 다 알아서 내용이 궁금하지 않는 것도 컸다. 그렇게 미루다가 컨디션도 좀 회복되고 해서 보게 되었다. 3시간이 짧았다. 영화가 영원히 계속 되었으면 했다.  


 스토리를 알고 보니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었다. 일단 앞으로 흘러갈 이야기를 대충 알고 있으니 확실히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이나 몰입도는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단점은 아주 적었다. 괜히 명작은 봐도봐도 재밌는 게 아니다. 명작은 내용을 다 알고 봐도 재밌다. 배우들의 연기, 대사, 압도적인 영상, 사운드. 이것만으로도 환상적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기독교가 생각났다. 중동, 메시아, 예언, 부활, 구원 등의 모티브가 많이 겹쳤다. 주인공 폴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려 하지만 결국 운명을 받아들인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축복일까 저주일까? 만약 미래가 어둡고 나쁘다면 저주에 가까울 것이다.


 영화를 보니 소설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다음 영화는 2027년이라고 하는데 그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싶다. 파트 3가 완결편이라고 한다. 


 드니 빌뇌브는 <시카리오> 때부터 좋아하게 된 감독이다. <듄> 시리즈로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티모시 샬라메도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배우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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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tgoes 2024-04-23 0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산 알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