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과학잡지 <스켑틱>. 읽은 지는 꽤 됐지만 정리가 좀 늦었다. 읽고 싶은 책들을 재발견했다.
꾸준히 읽고 있어서 구독서비스를 이용할 만도 하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자유롭게 읽고 싶을 때 읽기에는 알라딘 중고로 구입해서 보는 게 아직은 편하다. 오늘 생각난 김에 <스켑틱> 좀 읽어야겠다. 잡지라 책보다 부담없이 가볍게 보기에 좋다.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책 제목부터 조금 궁금한 책이다. 괜찮은 과학교양서인 거 같다. 예쁜꼬마선충은 생물학자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는 벌레 중에 하나이다. 1mm크기의 작은 벌레이지만 인간의 유전자와 절반 이상이 유사하고 기능 역시 유사하다. 자크 모노의 표현대로 '벌레에게 진실인 것은 인간에게도 진실이다.'
벌레와 인간에게 어떤 유사점들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해보고 싶다.
생물철학자 킴 스티렐니의 <유전자와 생명의 역사>라는 책이다. 2002년 출간된 책이다. 원제는 <도킨스 대 굴드>이다. 진화론자 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제이 굴드는 진화론에서도 여러 면에서 견해가 갈렸다. 그것을 볼 수 있는 아주 즐거운 책인 거 같다. 절판 되었지만 중고책을 구해서 꼭 보고 싶다!
<스켑틱> 26호. 재밌게 읽었던 책인데 이제 서야 정리를 한다. 읽고 싶은 책 2권 추가. 언제 다 읽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