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다시 독서욕이 활활 타오른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 산 책, 선물받은 책. 책이 한가득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책에 눈이 돌아가고 구입하고 싶어진다. 참아야 한다.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4월까지만 참자. 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자. 상호대차 신청완료!


 #2

 요즘 독서욕이 불타는 이유는 2가지가 있지 않나 싶다. 첫번째, 운동. 운동을 찬양하고 싶다. 운동을 하니 모든 게 더 나아졌다. 모든 게. 예전에는 운동할 시간이 없었다. 마음에 여유가 없이 바빴다. 지금은 운동에 시간을 쓰고 있다.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투자 성과는 아주 훌륭하다. 수익률이 아주 좋다. 


 컨디션이 좋고, 기분이 좋다. 의욕도 생긴다. 자신감도 생긴다. 점차 꺼져가는 독서욕이 다시 활활 타오른다. 의지력도 좋아진다. 이제 더이상 유튜브에 허우적거리지 않는다. 밥맛도 좋다.


 #3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독서모임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책을 읽고 있다. 장단이 있다. 독서모임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을 못 읽게 되기도 하지만 다시 독서습관을 들이는 데는 좋다. 평소 같으면 유튜브를 보거나 할 시간에 독서모임 책을 읽게 된다. 매주 모임이 있다. 자주 참석해서 그런가 어쩌다보니 운영진을 맡게 되었다. 뭐 특별한 약속이나 일정이 없으면 당분간 토요일 오전은 독서모임을 하게 될 거 같다. 인문고전이나 문학 위주다 보니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다른 책들은 틈틈이 시간내서 읽어나가자. 


 요즘 문학작품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런가 과학책이 너무 땡긴다. 


 #4 

 운동은 PT를 받고 있다. 생애 첫 PT다. 예전에는 헬스는 재미없는 거, 쓸데없는 거라 생각했다. 막상 배워보니 재밌고 유익하다. 역시 뭐든지 경험해보거나 알기 전에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 PT 4주차다. 과연 2개월 후에 바프를 찍을 수 있을까? 일단 꾸준히 매일 열심히 하자. 재밌게 운동하자! 여정이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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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0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31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danalove 2023-04-03 0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에서도 힘이 느껴져요!! 저도 홈트 어제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ㅎㅎㅎㅎㅎ 💪🏻💪🏻💪🏻

고양이라디오 2023-04-03 11:31   좋아요 0 | URL
ㅎㅎㅎ 거짓말처럼 저 글쓰고 컨디션이 나빠졌다는... 너무 무리한 운동은 해롭습니다. 앞으로 휴식과 먹는 거에 더 신경을 쓰려고요.

홈트는 저는 힘들더라고요. 집은 유혹이 너무 많아서ㅠㅠ

danalove님 운동, 홈트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