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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수프 -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
아잔 브라흐마.궈쥔 선사 지음, 남명성 옮김, 각산 감수 / 해냄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아잔 브라흐마 스님의 글은 항상 좋습니다. 계속 꾸준히 읽고 싶습니다. 삶이 우리에게 주지 않는 것을 바라지 않고, 삶이 우리를 향해 돌을 던질 때 우리가 더 자애로워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고 스님의 말씀과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다른 책에서 봤던 내용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좋은 글은 반복해서 읽어도 좋으니까요. 그런데 책을 읽을 때는 몰랐는데 글을 쓰면서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구리 수프는 비유가 아닌 말 그대로 개구리 수프입니다. 물론 비유적 의미도 있지만 일단 스님들은 먹을 게 없어서 작은 개구리들을 넣어서 수프를 끓여 먹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글을 읽을 때는 깨닫지 못했는데 스님은 육식은 안하시는 거 아닙니꽈~!? 책을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불교는 마음공부하고 마음을 다스리는데 최고인 거 같습니다. 다양한 우화와 이야기, 부처님의 말씀들도 너무 좋습니다. 아잔 브라흐마의 다른 책들을 이어서 읽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