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에는 6권의 책과 7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좋았던 순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처음으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에세이지만 마치 한 편의 소설같은 느낌입니다. 전쟁을 경험했던 하루키의 아버지. 하루키는 이 글을 통해 전쟁이 한 인간의 삶과 정신을 얼마나 크고 깊게 바꿔놓을 수 있는가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전 하루키의 문장이 좋습니다. 


 <화요일의 여자들> 이란 책도 봤습니다. 워낙 오래된 책이라 사진이 없네요. 하루키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하루키 단편은 읽어도 읽어도 새롭습니다.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은 마케팅 관련 책입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돈의 속성> 김승호님의 책입니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은 슈퍼 리치이자 훌륭한 사업가인 김승호씨의 인생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보고 배울 점이 참 많은 분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5: 스위스> 입니다. 스위스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스위스의 부유함의 비밀을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초급자, SNS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아래부터는 영화소개를 하겠습니다. 좋은 영화가 많았습니다.















 <쓰리 빌보드>는 20년에 본 영화 중 Top 3 안에 꼽고 싶은 작품입니다. 강추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시나리오가 훌륭합니다.



















 마이클 무어감독의 다큐멘터리를 3편 봤습니다. 모두 재밌습니다. <볼링 포 콜럼바인>은 콜럼바인 고교 총기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화씨 911>은 부시와 9/11 테러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는 트럼프의 당선과 미국사회의 문제점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모두 정말 재밌습니다. 


 버핏은 찰리 멍거에게 어떻게 그렇게 유머감각이 좋냐고 묻습니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면 유머 감각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마이클 무어감독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웃깁니다. 때론 씁쓸하고 두렵기도 하지만요.  


















 <더 포스트>는 베트남 전쟁 폭로 기사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주연입니다. 세 분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임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A-특공대>와 <후 엠 아이>는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긴 한데 추천드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책을 많이 못 읽었네요. 올해는 꾸준히 읽고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만났던 좋은 책들과 좋은 영화들을 다시 떠올려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과 영화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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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2-13 10: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이 보다는 좋은 책 보고 싶은데
그래도 ㅜㅜ권수를 외몬하기 참 힘든 것 같습니가 ㅎㅎㅎ
그리고 하루만에 sns 끌리네요 :-)
연휴 잘 보내세요~

고양이라디오 2021-02-14 14:27   좋아요 2 | URL
많이 읽어야 좋은 책도 많이 만나는 거 같긴합니다ㅎ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