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 일본인 편 - 이원복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역사 여행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7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인에 대한 기억1


 예전에 친구가 일본에서 몇 년간 살았습니다. 그 친구도 만나고 일본여행도 할겸 다른 친구와 함께 일본에 갔습니다. 친구는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일본 주부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이 저희 셋(당시 대학생)을 데리고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이드해주셨습니다. 숲도 가고 폭포도 가고 온천도 가고. 대부분의 여행 경비를 부담하셨습니다. 운전도 하시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그 때 당시도 감사했지만. 참 인상도 좋고 좋은 분이셨습니다. 


 

 일본인에 대한 기억2

 

 고등학교 때 일본어 외국인 선생님이 한 분 있으셨는데 성함은 '기미코' 였습니다. 당시 젊고 귀엽고 이쁘셔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셨습니다. 항상 밝고 명랑하시고 잘 웃으셨습니다. 전형적인 일본인 리액션도 인상깊었습니다. '스고이~', '소우데스까? 저한테도 귀엽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그립습니다 기미코선생님.


 

 일본인에 대한 기억3


 일본에 가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일본의 시민의식이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문화가 일본 곳곳에 배여있었습니다. 특히나 어디서든 보행자가 보이면 차량은 일시정지였습니다. 그게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일본에 살았던 친구는 일본인들이 겉과 속이 다르다고 했는데. 속이 어떻든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는 참 멋졌습니다. 



 코로나가 걷히면 일본 여행이 가고 싶군요. 일본 우익정치인들이나 일본의 과거의 잘못들은 싫지만 일본인은 싫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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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9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학부때 룸메이트가 일본인(다도 하고 검도 했던)이였는데 항상 아침에 눈뜨면 일본식 녹차 다도 예절을 지켜가며 주고 저는 받아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

고양이라디오 2021-01-20 09:57   좋아요 1 | URL
두 분 다 부지런하셨네요. 아침에 차 한잔하면 하루가 기분 좋을 거 같습니다^^